국힘 "李대통령 '집팔라 강요안해'는 말장난"…與 "제발 저린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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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李대통령 '집팔라 강요안해'는 말장난"…與 "제발 저린격"

연합뉴스 2026-02-14 16:55:2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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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아파트 단지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아파트 단지

(서울=연합뉴스) 한종찬 기자 =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조치가 오는 5월 9일부터 재시행된다. 다주택자가 보유한 조정대상지역 주택 양도차익에는 최고 75%(지방세 포함 82.5%)의 세율이 적용된다. 사진은 12일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아파트 단지 일대. 2026.2.12 saba@yna.co.kr

(서울=연합뉴스) 서혜림 박수윤 기자 = 여야는 14일 다주택자를 겨냥해 이재명 대통령이 연일 SNS로 메시지를 던지는 것을 놓고 공방을 벌였다.

다주택자 대출 연장 관행에 문제를 제기한 이 대통령의 전날 SNS에 대해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부동산 겁박을 멈추라'고 비판한 것과 관련, 이 대통령이 이날 '저는 부동산 시장 정상화를 추구할 뿐, 집을 팔라고 강요하지 않는다'는 SNS를 올린 것을 놓고 국민의힘이 발끈하자 민주당이 반박한 것이다.

국민의힘 박성훈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이 대통령이 '집을 팔라고 강요한 적은 없다'고 한다"며 "버티지 말라는 취지의 발언을 수차례 공개적으로 해온 당사자가 이제 와서 '강요는 아니다'라고 말하는 것은 국민을 상대로 한 말장난에 불과하다"고 비판했다.

이어 "세금과 대출, 규제를 총동원해 특정 선택을 사실상 압박해 놓고 '선택은 자유'라고 말하는 것이 과연 책임 있는 지도자의 태도냐"며 "'얼마가 있는지 물어봤을 뿐, 돈을 달라고 한 적은 없다'고 발뺌하는 시정잡배와 대통령은 달라야 하지 않겠느냐"고 반문했다.

그는 또 "대통령은 '분당 집은 퇴임 후 돌아갈 주거용'이라고 밝혔다"며 "그렇다면 퇴임 후 경호 문제 등을 이유로 매각해 시세 차익을 실현하거나 자녀에게 증여하는 일은 없다는 대국민 약속으로 받아들여도 되겠느냐"고 물었다.

같은 당 조용술 대변인은 논평에서 "이 대통령은 신년 기자회견에서 '자기가 살지도 않으면서 오래 보유한다고 세금을 깎아줄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이는 실거주하지 않는 주택은 사실상 보유하지 말라는 압박"이라면서 "그러나 본인은 분당 아파트를 보유한 채 수년째 실거주하지 않고 있다. 뒤늦게 '퇴직 후 돌아갈 집'이라는 해명으로 국민을 설득하려 하지만, 이러한 이중적 인식은 국민적 공감을 얻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김현정 원내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주택 6채를 보유한 '다주택자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이 대통령이 '다주택자의 주택담보대출 만기 연장 문제'를 지적하자, '국민에 대한 부동산 겁박을 이제 그만 멈추라'며 비난에 나섰다. 다주택자가 제 발 저린 꼴"이라고 말했다.

이어 "대통령이 지적한 건 부동산 투자·투기에 활용되어 온 잘못된 정책은 개선하고 부당한 특혜가 있다면 이를 회수하고, 상응하는 부담을 지게 하는 것이 어떠냐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자가 주거용 주택 소유자는 보호하되, 살지도 않는 투자·투기용 주택이나 다주택 보유자는 무주택자인 청년과 서민들에게 피해를 입히니 그에 상응한 책임과 부담을 지는 것이 공정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장 대표도 몸이 여섯 개는 아니실 테니, 살지도 않는 5채는 이참에 정리해봄이 어떨까 제안한다"고 꼬집었다.

cla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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