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송건 기자] 토트넘의 향후 계획이 드러났다. 일단 투도르 임시 감독 체제로 급한 불을 끄고 다시 정식 감독을 선임할 예정이다.
해외축구 이적시장 소식에 정통한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14일(한국시간) “이고르 투도르 감독은 토트넘 홋스퍼와 단기 계약에 합의했다. 계약은 오는 6월까지 유효하며, 연장 옵션은 없다. 향후 토트넘 정식 감독 유력 후보는 로베르토 데 제르비와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다”라고 보도했다.
토마스 프랭크 감독이 심각한 부진 끝에 경질됐다. 프리시즌에는 기대를 받았다. 아스널과의 친선경기에서 승리했고, 개막 직전에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슈퍼컵에서 파리 생제르맹(PSG)과 호각을 다퉜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첫 경기에서는 번리를 3-0으로 잡아내며 기분 좋게 승리했고, 맨체스터 시티 원정에서도 승리를 거둬 밝은 미래가 있는 듯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홈 성적이 올라오지 않았고, 원정에서도 부진이 시작돼 결과적으로 리그 홈경기에서 단 2승을 거두며 순위가 16위까지 떨어졌다.
후임으로 이고르 투도르 감독을 데려왔다. 크로아티아 국적의 투도르 감독은 세리에A 무대에서 잔뼈가 굵은 감독이다. 소방수 경험도 있다. 결과가 좋았다. 라치오와 유벤투스에서 모두 호성적을 냈다.
토트넘의 계획은 일단 급한 불부터 끄는 것이다. 소방수인 투도르 감독이 팀을 정비해 놓으면, 시즌 종료 후 데 제르비 감독 또는 포체티노 감독을 선임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데 제르비 감독은 이탈리아 사수올로에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고, 이후 샤흐타르를 거쳐 브라이튼 지휘봉을 잡았다. 이후 마르세유에서 팀을 우승 경쟁권으로 끌어 올리며 지도력을 인정받고 있었는데, 지난 PSG전에서 0-5로 대패를 당하며 경질됐다.
포체티노 감독은 이미 토트넘에서 황금기를 이끈 바 있다. 이후 PSG와 첼시를 거쳐 현재 미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감독질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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