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앤북 = 송영두 기자] 가족과 말다툼을 벌이다 자택에 불을 지르려 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입건됐다.
14일 서울 은평경찰서는 가족과 다투던 중 집에 불을 지르려 한 A씨를 현주건조물방화예비 혐의로 입건하고, 조만간 사건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A씨는 지난 5일 오전 2시경 서울 은평구 불광동 자택에서 술에 취해 외할아버지와 말다툼을 벌이다 불을 지르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실제 화재로 번지지는 않아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의 재범 우려가 크다고 판단해 긴급임시조치를 단행했다. 이에 따라 A씨는 즉각 집에서 퇴거 조치됐으며 가족들에 대한 접근 금지 명령이 내려졌다.
경찰 조사 과정에서 A씨가 소셜미디어(SNS) 틱톡에서 51만 명 이상의 구독자를 보유한 유명 마술사인 사실이 드러났다. A씨는 과거 한 공중파 방송사의 경연 프로그램에도 출연하며 이름을 알린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범행 동기와 사건 경위를 조사한 뒤 수사를 마무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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