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송건 기자] 손흥민이 LA FC의 최고의 선수가 아니었다.
영국 ‘골닷컴’은 1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모든 구단들의 역사와 성적을 통틀어 순위를 발표하며 구단 최고의 선수를 뽑았다. LA FC는 6위에 위치했다.
2018년에 리그에 합류한 LA FC는 지난 2024-25시즌이 종료된 후, 토트넘 홋스퍼에서 손흥민이 이적해 오며 국내 축구 팬들의 많은 관심을 받게 됐다. 뜨거운 관심에 걸맞게 손흥민의 활약도 이어졌다. 2024-25시즌 46경기 10골 11도움에 그치며 폼이 하락했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는데, 기우였다.
합류한 이래로 13경기에서 12골 4도움을 올리면서 팀의 주축이었던 드니 부앙과와 이른바 ‘흥부 듀오’를 결성해 팀의 상승세를 이끌었다. MLS 컵 플레이오프에도 진출해 우승을 노렸는데, 토마스 뮐러가 이끌던 밴쿠버 화이트캡스에 무릎을 꿇었다. 그 경기에서도 추격골과 함께 환상적인 프리킥 동점골을 성공시켰던 손흥민이다.
매체도 LA FC를 모든 구단 중 6위로 뽑으며 좋게 평가했다. “앞으로 10년 후면 LA FC가 더 높은 순위를 차지할 것이다. 스타들이 모인 구단주들이 할리우드의 화려함에 어울리면서도 팬들을 끌어들이는 축구를 하는 팀을 만들었다”며 “부앙가, 디에고 로시, 가레스 베일, 손흥민을 영입하며 팀의 퀄리티를 높였고, 작년에는 플레이오프 결승에 진출할 뻔했다”고 설명했다.
손흥민이 대단한 활약을 펼쳤지만, 구단 역사상 최고의 선수 타이틀은 다른 선수에게 돌아갔다. 카를로스 벨라가 그 주인공이었다. 멕시코 축구 국가대표 출신 벨라는 아스널과 레알 소시에다드를 거쳐 2018시즌에 LA FC에 합류했다. 첫 시즌부터 존재감을 과시했다. 31경기 15골 11도움을 기록했다. 이후 MLS컵 우승과 MLS 서포터즈 실드 우승 2회를 차지하며 구단의 아이콘으로 발돋움했다. 통산 기록은 189경기 93골 54도움이다.
한편, 다가오는 2026시즌 MLS 개막전은 2월 22일 오전 11시 30분 인터 마이애미와 펼칠 예정이다. 리오넬 메시와의 격돌이 예상됐는데, 메시가 프리시즌 경기 중에 햄스트링 부상을 입어, 손흥민과 메시의 대결은 다음이 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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