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컬처 김기주 기자] ‘불후의 명곡’이 설맞이 특집으로 돌아왔다. ‘글로벌 스타 특집’으로 꾸며진 이번 744회 방송에는 샘 해밍턴, 사유리, 구잘, 다니엘&타쿠야, 안젤리나 다닐로바, 레오까지 한국보다 한국을 더 사랑하는 글로벌 스타 6인이 출격, 국적만큼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였다.
이날 이찬원은 일본인 타쿠야와의 여행 중 겪은 당황스러운 에피소드를 공개하며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찬원은 “타쿠야에게 일본 맛집을 물어봐도 하나도 모른다. 오히려 한남동, 반포동은 전문가 수준”이라고 말하자, 타쿠야는 “한남동이나 반포동에서는 네비도 필요 없다”라며 자부심을 드러냈다.
이어 이찬원은 일본 여행 중 일화를 털어놓았다. “식당에서 메뉴를 정하는데 타쿠야가 갑자기 ‘각각 쿠다사이(주세요)’라고 말하더라”라며 언어 패치가 완전히 꼬였던 순간을 전했다. 이에 타쿠야는 “저는 정체성을 잃었습니다. 이제 제가 어느 나라 사람인지 모르겠습니다”라고 하소연해 현장을 폭소케 했다.
이번 특집에서는 외국인 출연자들의 언어 능력도 화제가 됐다. 5개 국어에 능통한 ‘러시아 미인’ 안젤리나 다닐로바는 “한국어가 제일 어렵다. 배울수록 세종대왕님께 감사하다. 한글날인 10월 9일이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날”이라며 한국 사랑을 드러냈다. 타쿠야는 “조만간 저보다 일본어를 잘하실 것 같다”며 깨알 농담을 던져 웃음을 더했다.
무대 또한 감동적이었다. 다니엘&타쿠야는 임영웅의 ‘아버지’를 선곡, 가족에 대한 진심 어린 마음을 담은 무대를 꾸몄다. 타쿠야는 “최근 방송에서 가정사를 처음으로 밝히며, 핏줄보다 진한 사랑을 주신 새아빠를 향한 마음을 담고 싶었다”고 밝혀 감동을 더했다. 다니엘의 피아노 선율과 타쿠야의 진정성 있는 목소리가 어우러져 명절 안방에 따뜻한 울림을 선사했다.
설 명절 특별한 재미와 감동을 담은 ‘불후의 명곡-글로벌 스타 특집’은 오늘(14일) 오후 6시 5분 KBS2에서 방송된다.
뉴스컬처 김기주 kimkj@nc.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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