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송건 기자] 델랍이 비판을 듣고 절치부심했다.
첼시는 14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간) 영국 요크셔주 킹스턴 어폰 헐에 위치한 MKM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6시즌 잉글랜드 FA컵 32강전에서 헐 시티에 4-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첼시는 16강에 진출했다.
이날 스트라이커로 출전한 리암 델랍은 도움 3개를 기록하며 팀의 승리에 기여했지만, 날 선 비판을 피할 수 없었다. 전반 21분 델랍이 상대 골키퍼를 압박하는 과정에서 볼이 골문으로 향했는데, 안일하게 처리해서 결국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확실하게 마무리하지 않고, 설렁설렁 뛰면서 팔을 올리고 세리머니 준비를 했다.
직접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델랍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내 목숨을 걸고 맹세하는데, 정말로 세리머니를 위해 잔디 밖으로 나갈 뻔 했다”며 “나는 득점이 된 줄 알고, 휘슬이 불리길 기다리고 있었다. 내 실수였다”고 설명했다.
이 경기를 중계하던 앨런 시어러는 “세상에나, 델랍이 뭐하고 있는건지 모르겠다”며 “마치 시간이 세상에서 제일 많다고 생각하는 것같다. 느릿느릿 걸어가서 시간을 끌고 있다. 대체 뭘 기다리는 건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어 “델랍에게는 최악의 4분이었다. 공을 두 번이나 빼앗겼고, 결정적인 기회도 놓쳤다. 형편없었고, 매우 게을러 보인다. 경기력은 반드시 개선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후 절치부심했다. 네투의 선제골과 세 번째 골, 에스테방의 득점을 도우며 도움 3개를 올렸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에 따르면 팀 내 최고 평점인 9.7점을 받은 네투를 이어 9.3점으로 팀 내 2위를 지켰다. 기회 창출 또한 3회로 경기 내에서 가장 많은 횟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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