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연합뉴스) 나보배 기자 = 설 연휴 기간 전북지역 박물관과 미술관, 문화시설 등에서 다채로운 문화 행사가 열린다.
14일 전북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올 설 연휴에 도내 박물관 27곳과 미술관 11곳, 공공도서관 13곳, 작은영화관 9곳 등 253곳이 문을 연다.
이날부터 오는 18일까지 전주역사박물관에서는 온 가족이 함께 전통 놀이 등을 즐길 수 있는 '새해 새달 첫날' 행사와 '코코', '마당을 나온 암탉' 등을 관람할 수 있는 가족영화관이 마련된다.
전주문화재단에서 운영하는 한국전통문화전당과 전주천년한지관 등에서는 액막이 명태 소품 만들기와 한지 복주머니·붉은 말 소망걸이 만들기 등 7개의 체험행사가 이어진다.
전주 어진박물관과 군산 근대역사박물관, 익산백제문화체험관, 완주삼례문화예술촌 등에서도 세화(신년을 축하하는 그림)그리기나 윷놀이와 제기차기, 팽이 등 전통 놀이를 체험할 수 있다.
익산 함라한옥체험단지에서는 설 명절 문화프로그램 '설애(愛)함라'가 열린다.
한옥을 배경으로 두바이 딸기모찌 만들기, 쿠키 나누기, 신년맞이 타로 체험과 함께 다양한 전통놀이를 즐길 수 있다.
익산교도소세트장에서도 전통놀이, 가족 팀 대항전, 추억의 먹거리 체험 등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다양한 공연과 전시도 준비돼있다.
오는 14∼16일 전주대사습청에서는 우리 문화의 깊이와 멋을 만날 수 있는 전북도립국악원 창극단과 무용단 등의 공연이, 16일 군산 근대역사박물관에서는 관람객과 함께하는 마술 공연이 펼쳐진다.
전주관광재단은 완산벙커 더 스페이스에서 보물찾기 행사를 연다. 관람객은 벙커를 자유롭게 관람하며 공간 곳곳에 숨겨진 보물을 찾은 뒤, 보물 수에 따라 선물을 받을 수 있다.
연휴 기간 귀성객과 관광객이 폭넓게 전북 관광을 할 수 있도록 전주동물원과 전주 경기전, 정읍 내장사, 남원 광한루와 춘향테마파크, 고창읍성, 임실 치즈테마파크 등도 정상 운영된다.
전북도 관계자는 "설 연휴에 마련된 문화 프로그램이 가족과 이웃을 잇는 다리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전북의 활력을 느끼며 따뜻한 설 명절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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