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송건 기자] 토트넘이 캐릭 감독을 시즌 종료 후 정식 감독으로 데려오고 싶어 한다.
맨체스터 지역지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14일(한국시간) “토트넘 홋스퍼가 시즌 종료 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마이클 캐릭 임시 감독 영입에 도전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루벤 아모림 감독이 맨유에서 경질된 후 임시 감독으로 시즌 종료까지 지휘하게 된 캐릭 감독. 최근 5경기에서 4승 1무를 거두며 일전에 가라앉았던 분위기를 완전히 끌어올렸다. 현재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에서 4위를 달리고 있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도 노려볼 수 있다.
아직 맨유 정식 감독으로 선임되지는 않았다. 캐릭 감독은 정식 감독이 되는 것보다는 현재의 성적만을 생각하고 있다며, 섣불리 결정해서는 안 된다는 입장을 내세웠다. 자연스레 토트넘의 정식 감독 타깃이 됐다.
바로 직전까지 토트넘을 이끌던 토마스 프랭크 감독이 심각한 부진 끝에 경질됐기 때문이다. 이번 시즌 리그 홈경기에서 단 2승을 거두며 팀을 16위까지 떨어뜨렸다. 토트넘이 발 빠르게 움직였다. 이탈리아 세리에A 무대에서 많은 경험을 쌓은 이고르 투도르 감독을 임시 감독으로 선임할 것으로 보인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는 “투도르 감독은 시즌 종료까지 토트넘의 임시 감독직을 맡기로 합의했다. 마지막 세부사항은 아직 남아있지만, 구두 합의는 이루어졌다”고 전했다.
정식 감독이 될지는 미지수다. 투도르 감독은 라치오와 유벤투스에서 소방수로 부임해 호성적을 낸 바 있지만, 이후 정식 감독으로 부임한 뒤 부진한 성적으로 해임됐다.
한편, 캐릭 감독의 뛰어난 지도력에도 불구하고 맨유가 그를 정식 감독으로 선임할 가능성이 떨어진다는 시각이 있다. 이에 영국 ‘팀토크’는 “토트넘이 이번 여름 캐릭 감독을 정시 감독으로 선임할 가능성이 있다”며 “프랭크 감독을 임명하기 전에 당시 미들즈브러을 맡고 있던 캐릭 감독을 선임할 계획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에 따르면 현재 차기 맨유 감독을 맡은 후보로는 올리버 글래스너 감독,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 루이스 엔리케 감독, 안도니 이라올라 감독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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