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메달의 아침, 귀국 조치의 오후... 롯데 자이언츠 선수 4명 해외 불법 도박장 출입, 영광과 징계가 교차한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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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메달의 아침, 귀국 조치의 오후... 롯데 자이언츠 선수 4명 해외 불법 도박장 출입, 영광과 징계가 교차한 하루

STN스포츠 2026-02-14 11:46:2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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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상 종목 300억 원 투자 결실로 한국 스키 사상 첫 올림픽 금메달을 안은 롯데가 같은 날 오후 프로야구단 선수 4명의 해외 불법 도박장 출입 사실을 공식 인정하며 즉각 귀국 조치를 결정했다. /사진=뉴시스.SNS켑처
설상 종목 300억 원 투자 결실로 한국 스키 사상 첫 올림픽 금메달을 안은 롯데가 같은 날 오후 프로야구단 선수 4명의 해외 불법 도박장 출입 사실을 공식 인정하며 즉각 귀국 조치를 결정했다. /사진=뉴시스.SNS켑처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의 생생한 소식을 STN뉴스에서!!] 류승우 기자┃설상 종목 300억 원 투자 결실로 한국 스키 사상 첫 올림픽 금메달을 안은 롯데가 같은 날 오후 프로야구단 선수 4명의 해외 불법 도박장 출입 사실을 공식 인정하며 즉각 귀국 조치를 결정했다. 성추행 의혹은 오해로 정리됐지만, 선수단 관리 부실 논란은 더욱 거세지고 있다. 박수와 고개 숙임이 동시에 나온 하루였다.

뚝심 투자 결실…설상 첫 금메달에 재계도 주목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에서 최가온(18·세화여고)이 금메달을 따냈다는 소식이 13일 새벽 전해지자, 대한스키협회 회장사인 롯데는 환호했다. 한국 설상 종목 역사상 첫 올림픽 금메달이라는 상징성이 컸다.

‘스키 애호가’로 알려진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2014년부터 12년간 300억 원 이상을 설상 종목에 지원해왔다. 2024년 최가온의 허리 부상 당시 수술·치료비 7000만 원을 개인적으로 부담한 사실도 재조명됐다.

현지에 15명 규모의 전문가 베이스캠프를 꾸려 선수단을 밀착 지원한 점 역시 이번 성과의 배경으로 꼽힌다. 오전까지 롯데는 ‘장기 투자로 결실을 본 기업’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설상 종목 300억 원 투자 결실로 한국 스키 사상 첫 올림픽 금메달을 안은 롯데가 같은 날 오후 프로야구단 선수 4명의 해외 불법 도박장 출입 사실을 공식 인정하며 즉각 귀국 조치를 결정했다.(▲롯데 자이언츠 선수 4명 불법 도박장 출입).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설상 종목 300억 원 투자 결실로 한국 스키 사상 첫 올림픽 금메달을 안은 롯데가 같은 날 오후 프로야구단 선수 4명의 해외 불법 도박장 출입 사실을 공식 인정하며 즉각 귀국 조치를 결정했다.(▲롯데 자이언츠 선수 4명 불법 도박장 출입).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성추행 의혹은 해소…그러나 불법 도박장 출입은 인정

오후 들어 분위기는 급변했다. 대만 타이난에서 스프링캠프를 진행 중인 롯데 자이언츠 선수들이 현지 불법 도박장에 출입한 사실이 확인됐기 때문이다.

온라인을 통해 확산됐던 성추행 의혹은 현지 종업원이 “오해였다”고 밝히며 사실이 아닌 것으로 정리됐다. 그러나 해당 장소가 대만 법상 불법 업소라는 점이 드러나면서 논란은 ‘도덕성’과 ‘기강 해이’ 문제로 옮겨붙었다.

구단 조사 결과 나승엽, 고승민, 김동혁, 김세민 등 선수 4명이 해당 장소를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롯데 자이언츠 공식입장 전문]

"먼저 선수단 관련 내용으로 심려를 끼쳐드려 사과드립니다."

선수 면담 및 사실 관계 파악 결과 확인된 나승엽, 고승민, 김동혁, 김세민 선수가 해당 국가에서 불법으로 분류되어 있는 장소에 방문한 것을 확인했습니다.

이유를 불문하고 KBO와 구단 내규에 어긋나는 행위를 저지른 해당 선수 4명을 즉각 귀국 조치 시킬 예정입니다. 또한 KBO 클린베이스볼 센터에 즉각 신고하고 결과에 따라 구단도 이에 상응하는 조치를 내리겠습니다.

구단은 현 상황을 심각하게 느끼고 있으며, 전수 조사를 통해 추가로 확인되는 부분에 대해서는 엄중히 대처하겠습니다. 선수단 전체에도 경고했습니다.

"물의를 일으켜 다시 한번 사과드립니다."

구단은 사안을 ‘심각한 기강 위반’으로 규정하고, 향후 추가 조사 결과에 따라 징계 수위를 결정하겠다는 방침이다.

금빛 성과와 관리 부실…엇갈린 롯데의 하루

설상 종목이라는 불모지에 300억 원을 투입해 일군 금메달은 분명 값진 결실이다. 그러나 같은 날 프로야구단 소속 선수들이 해외에서 불법 업소를 출입한 사실이 드러나며 기업 이미지에는 적잖은 타격이 불가피해 보인다.

기업의 스포츠 투자는 성과만큼이나 관리 책임이 따른다. 오전에는 ‘뚝심 투자’로 박수를 받았고, 오후에는 ‘선수단 통제 실패’로 질타를 받았다.

금빛 영광과 함께 드리운 관리 부실의 그림자. 롯데의 2월 13일은 스포츠 기업이 짊어져야 할 책임의 무게를 다시 한 번 보여준 장면으로 남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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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N뉴스=류승우 기자 invguest@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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