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치보지 않고 '9일' 쉰다…대기업은 '재충전' 장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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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치보지 않고 '9일' 쉰다…대기업은 '재충전' 장려

이데일리 2026-02-14 11:01:2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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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수빈 기자] 국내 주요 대기업들이 설 연휴를 맞아 ‘최장 9일’에 이르는 장기 휴무에 들어간다. 추가 휴무일을 지정하거나 연차 사용을 적극 권장해 충분한 재충전을 통해 업무 효율을 높이겠다는 취지다.

설 연휴가 시작된 13일 오전 제주를 찾은 귀성객과 관광객이 제주국제공항에서 이동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14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LG에너지솔루션 등 LG그룹 주요 계열사는 이달 19일을 공식 휴무일로 지정하고 20일은 권장 휴무일로 운영한다.

효성은 19일과 20일을 모두 지정 휴무일로 확정했고, HS효성도 같은 기간 전사 휴무에 들어간다. 회사 차원에서 최장 9일간의 연휴를 제시한 셈이다.

롯데케미칼과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의 경우 19일을 ‘워라밸 데이’로 정해 직원들이 휴식을 취할 수 있다.

SK하이닉스도 19일을 휴무일로 지정했다. SK하이닉스는 노사 합의에 따라 설·추석 연휴 직후 평일이 이어질 경우 해당일을 지정 휴무로 운영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설 연휴를 앞두고 지난 19일 오후 부산·울산·전주·대구 등 주요 지역으로 향하는 귀성 버스를 지원하고 부서별로 업무를 조기 마감했다.

최근 산업계에서는 ‘쉼이 경쟁력’이라는 인식이 확산하며 명절이나 징검다리 휴일에 추가 휴무를 도입하는 기업이 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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