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육청, 대안교육기관 운영 학기제→기수제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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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교육청, 대안교육기관 운영 학기제→기수제 전환

연합뉴스 2026-02-14 11:00:0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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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샘학교 입교식 모습 꿈샘학교 입교식 모습

[제주도교육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연합뉴스) 김호천 기자 = 제주도교육청은 학업중단 위기 학생을 위한 공립 대안교육 위탁교육기관인 꿈샘학교(중학교)와 어울림학교(어울림학교) 운영을 학기제에서 기수제로 전환한다고 14일 밝혔다.

교육청은 수년간의 대안교육 위탁교육기관 운영을 통해 학기제가 오히려 위탁 학생의 내신성적 관리와 관계회복에 불리한 측면이 있다고 판단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학기제 운영 시 정시모집 기간 이후 수시로 발생하는 위탁 학생을 수용할 수 없는 어려움도 있었다.

반면 기수제 전환에 따라 꿈샘학교는 1기수 12명 정원으로 4주씩 연간 6기수를, 어울림학교는 1기수 15명 정원으로 6주씩 연간 4기수를 각각 운영할 수 있게 돼 수시로 발생하는 위탁 학생을 수용할 수 있게 됐다.

교육청은 교육부에서 교사의 기관 파견을 지양하라는 방침에 따라 대안교육 위탁교육기관에 파견됐던 교사 7명을 모두 학교로 복귀시켰다. 대신 퇴직 교원을 강사로 채용해 국어, 수학, 정보, 사회 등 기초 교육이 일관성 있게 유지되게 할 계획이다.

이 밖에 신체 교육 예술교육, 창작교육, 직업교육 등 학생 맞춤형 교육과 창의적 체험활동을 강화한다.

고성범 민주시민문화교육과장은 "학생 특성과 필요에 맞춘 대안교육 지원체계를 더욱 안정적으로 운영하겠다"며 "중·고 통합 위탁형 공립 대안학교 설립이나 제주형 대안교육지원센터 설치 등은 중·장기적으로 검토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kh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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