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2월 둘째 주(8~12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지난주보다 L당 1.7원 내린 1686.2원이었다. 반면 경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1.2원 오른 1583.0원으로 상승 전환했다.
상표별 가격은 휘발유 기준으로 알뜰주유소가 평균 1660.0원으로 가장 낮았고 SK에너지주유소가 1694.8원으로 가장 높았다. 경유 역시 비슷한 추세를 나타냈는데 알뜰주유소가 1556.0원으로 가장 낮은 반면 SK에너지주유소는 1592.7원으로 가장 높았다.
휘발유 기준으로 지역별로는 가격이 가장 높은 서울의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2.8원 하락한 1747.9원을 기록했다. 전국 평균 가격 대비 61.7원 높은 것이다. 반면 대구는 1646.0원으로 전주 대비 1.3원 하락했다. 이는 전국 평균 대비 40.2원 낮은 것이다.
2월 2주 주 국제유가는 미국의 이란산 원유 운반선 나포 검토 보도로 상승했다. 다만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미-이란 협상 지속 의지 표명으로 상승 폭이 제한됐다.
수입 원유 가격 기준인 두바이유는 지난주보다 1.6달러 오른 68.0달러였다. 국제유가 변동은 통상 2~3주가량 차이를 두고 국내 주유소 가격에 반영된다. 국제유가가 지난 1월 1주 이후 5주 연속 상승세를 나타낸 만큼 다음주 휘발유 가격이 상승 전환할 가능성이 높다.
국제 휘발유 가격은 3.1달러 상승한 75.5달러, 국제 자동차용 경유는 1.0달러 오른 89.1달러로 집계됐다.
한편 정부는 지난 12일 이달 말 종료 예정인 유류세 한시적 인하 조치를 2개월 더 연장한다고 밝힌 바 있다. 2021년 11월 유류세 한시 인하가 시작된지 20번째 연장되는 것이다. 이에 따라 현재 휘발유(7%)와 경유·액화석유가스(LPG)부탄(10%)에 적용 중인 인하율은 오는 4월 말까지 늘어날 예정이다. 인하 전 세율 대비 휘발유는 L당 57원, 경유는 58원, LPG부탄은 20원의 가격 인하 효과가 발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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