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화는 이미 제주 곳곳에 '활짝'…다른 봄꽃은 언제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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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화는 이미 제주 곳곳에 '활짝'…다른 봄꽃은 언제쯤

연합뉴스 2026-02-14 09:14:0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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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화 활짝 핀 제주 매화 활짝 핀 제주

지난 1월 23일 오전 제주시 신산공원에 매화가 활짝 피어 오가는 이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제주=연합뉴스) 전지혜 기자 = '입춘'이 지난 뒤에도 강추위와 함께 폭설이 내리며 겨울의 끝이 보이지 않는 듯 했지만, 최근 부쩍 날이 풀리며 봄소식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먼저 봄이 찾아오는 제주에서는 '봄의 전령' 매화가 이미 곳곳에 피어나면서 다른 봄꽃들은 언제 필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14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서귀포 지점(서귀포기상관측소)의 계절 관측용 매화가 지난 1월 17일 개화해 같은 달 26일 만발했다.

올해 서귀포 매화는 지난해(2월 13일)보다 27일, 평년(2월 16일)보다 30일 이르게 개화했다.

만발도 지난해(2월 20일)보다 25일 이르게 관측됐다.

1월 26일 서귀포기상관측소 매화 만발 1월 26일 서귀포기상관측소 매화 만발

[제주지방기상청 페이스북 갈무리.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의 기상관측 대푯값인 제주 지점(제주지방기상청)은 어떨까.

제주 지점의 매화 개화일 평년값은 2월 16일이다.

올해는 평년보다 12일 이른 지난 4일 개화했다. 만발에 이르는 시기도 평년(3월 13일)보다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10년(2016∼2025년) 제주 지점의 매화 개화일은 2016년 2월 17일, 2017년 2월 6일, 2018년 2월 17일, 2019년 2월 4일, 2020년 1월 20일, 2021년 2월 1일, 2022년 2월 7일, 2023년 2월 9일, 2024년 1월 15일, 2025년 2월 17일이다.

이르게는 1월 중순, 늦어도 2월 중순에는 개화했다.

10년 중 3개년은 평년보다 하루 늦었고, 나머지 7개년은 평년보다 일찍 개화했다.

2024년의 경우 평년보다 32일이나 이른 1월 15일 개화해 1월 26일 만발에 이르는 등 1월 개화도 종종 있었다.

벚꽃과 유채꽃 어우러진 제주의 봄 벚꽃과 유채꽃 어우러진 제주의 봄

지난해 4월 6일 제주 서귀포시 표선면 가시리 조랑말체험공원에서 나들이객들이 벚꽃과 유채꽃이 활짝 핀 봄풍경을 만끽하고 있다. 2025.4.6 atoz@yna.co.kr [연합뉴스 자료사진]

그렇다면 대표적인 봄꽃인 벚꽃은 어떨까.

제주의 벚꽃 개화 평년값은 3월 25일이다.

최근 10년간 개화일은 2016년 3월 21일, 2017년 3월 28일, 2018년 3월 22일, 2019년 3월 25일, 2020년 3월 24일, 2021년 3월 17일, 2022년 3월 25일, 2023년 3월 22일, 2024년 3월 23일, 2025년 3월 26일로 3월 중하순에 개화했다.

범위를 넓혀 1973년 이후 기록을 모두 보면 역대 제주에서 벚꽃이 가장 일찍 개화한 해는 1992년으로, 평년보다 보름 이른 3월 9월에 개화한 것으로 기록돼있다. 당시 벚꽃 만발은 3월 27일에 찾아왔다.

1990년에는 3월 12일에 개화해 같은 달 27일 만발했다.

가장 늦은 개화 기록은 1985년과 1988년의 4월 5일로, 평년보다 11일 늦었다.

1984년과 1996년에도 평년보다 10일 늦은 4월 4일에 개화했다.

기상청은 과거 벚꽃 개화 예상 시기를 발표하기도 했으나, 이제는 개화 시기를 예측하지 않는다.

개나리꽃 핀 제주 개나리꽃 핀 제주

지난 1월 6일 전 제주시 건입동 사라봉 공원 산책로에 이른 개나리가 피어 오가는 이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2025.1.6 jihopark@yna.co.kr

개나리는 개화 평년값이 3월 17일이다.

최근 10년간 개나리 개화일은 2016년 3월 12일, 2017년 3월 22일, 2018년 3월 14일, 2019년 3월 18일, 2020년 3월 16일, 2021년 2월 27일, 2022년 3월 17일, 2023년 3월 13일, 2024년 3월 12일, 2025년 3월 23일 등이다.

2021년에 평년보다 18일이나 이른 2월 말에 개화한 것을 제외하면 대개 3월 중하순에 개화했다.

진달래는 개화 평년값이 3월 25일이다.

최근 10년간 진달래 개화일은 2016년 3월 15일, 2017년 3월 22일, 2018년 3월 18일, 2020년 3월 3일, 2021년 2월 24일, 2022년 3월 11일, 2024년 3월 22일, 2025년 3월 21일이다.

2021년에 평년보다 29일이나 앞서 개화한 것을 비롯해 최근 10년 중 관측 기록이 남아있는 8개년이 모두 평년보다 일찍 개화했다.

기상청은 관측 표준목 임의의 한 가지에 세 송이 이상 꽃이 활짝 피었을 때 '개화', 나무의 80% 이상 꽃이 피었을 때 '만발'했다고 한다.

atoz@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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