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혼자가 아닌 모두의 공” 퍼거슨 향수 불러온 맨유 ‘특급 소방수’ 캐릭, 1월 이달의 감독 영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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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혼자가 아닌 모두의 공” 퍼거슨 향수 불러온 맨유 ‘특급 소방수’ 캐릭, 1월 이달의 감독 영예

인터풋볼 2026-02-14 08:26: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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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스카이 스포츠
사진= 스카이 스포츠

[인터풋볼=김현수 기자] 마이클 캐릭 임시 감독이 1월 이달의 감독 수상 공을 모두에게 돌렸다.

프리미어리그(PL) 사무국은 13일(이하 한국시간) “1월 중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지휘봉을 잡은 캐릭은 프리미어리그 1위와 2위 팀을 상대로 인상적 승리를 거두며 1월 이달의 감독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캐릭 임시 감독은 지난 1월 14일 맨유 사령탑으로 부임했다. 이전 사령탑 루벤 아모림이 성적 부진, 구단 보드진과의 갈등이 겹쳐 경질을 당했는데 후임으로 낙점됐다. 맨유 팬들은 과거 팀의 전성기를 이끌던 레전드 캐릭이 부활을 이끌어 주길 기대했다.

그 기대에 완벽 부응했다. 캐릭 임시 감독은 그간 별 소득이 없던 아모림의 쓰리백을 버리고 포백 형태의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는데 최고의 선택이 됐다. 데뷔전 상대 맨체스터 시티(2-0 승리)와 바로 다음 상대 아스널(3-2 승리)을 연달아 격파하며 1월 두 경기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1월에만 PL 1, 2위 팀을 모두 제압한 캐릭 임시 감독. 그 흐름은 2월까지도 유지 중이다. 2월에는 풀럼(3-2 승리), 토트넘 홋스퍼(2-0 승리)을 꺾어 4연승을 질주했고 웨스트햄 유나이티드(1-1 무승부)를 상대로는 막판 뒷심을 발휘해 극적 무승부를 달성했다. 캐릭 임시 감독 체제 5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달리며 단독 4위에 오른 맨유다.

성과를 인정받아 캐릭 임시 감독은 1월 이달의 감독 수상 영예를 안게 됐다. 캐릭 임시 감독은 맨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상을 받게 돼 정말 기쁘다. 우리가 아주 좋은 출발을 했다는 걸 보여주는 상이다. 하지만 솔직히 말하면 이건 나 혼자만의 공이 아니다. 코칭 스태프, 백룸 스태프, 그리고 무엇보다 선수들 모두의 성과다. 좋은 출발을 했다는 점이 매우 만족스럽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변화를 빨리 받아 들여준 선수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선수들은 정말 잘해줬다. 변화 속에서 곧바로 경기력을 끌어올리는 건 쉬운 일이 아니다. 첫 두 경기는 감정적으로 고조된 경기였기 때문에 어느 정도 분위기가 만들어진 측면이 있다. 하지만 그 이후 경기에서 보여준 반응과 경기력 역시 매우 인상적이었다. 그 두 경기는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엄청난 감정적 동력을 줬다. 그 점에서 나는 매우 만족하고 있다”라고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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