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가정폭력 '주춤', 스토킹·교제폭력은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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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가정폭력 '주춤', 스토킹·교제폭력은 '급증'

연합뉴스 2026-02-14 05:55:0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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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5년치 신고 분석

경찰청 경찰청

[연합뉴스TV 제공]

(서울=연합뉴스) 이율립 기자 = 최근 5년간 설 연휴 기간 가정폭력 신고는 감소했지만, 스토킹과 교제폭력(데이트폭력), 아동학대 등 이른바 '관계성 범죄' 신고는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조국혁신당 정춘생 의원실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설 연휴(1월 25∼30일) 엿새간 접수된 가정폭력 112 신고는 총 4천979건으로, 일평균 829.8건이었다. 2021년 844건, 2022년 818.4건이던 설 연휴 가정폭력 신고는 2023년 890.5건으로 정점을 찍은 뒤 2024년 846건으로 하락세에 접어들었다.

반면 가정폭력 외의 관계성 범죄인 교제폭력·스토킹·아동학대는 매해 신고가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지난해 설 연휴 교제폭력 신고는 일평균 265.3건(총 1천592건)으로, 2024년(204.8건)보다 약 1.26배 증가했다. 2021년 151.8건, 2022년 179.4건에서 2023년 210건으로 200건을 넘어서는 등 꾸준한 우상향 곡선이다.

설 연휴 아동학대 신고 역시 2023년 일평균 47.3건, 2024년 57건, 2025년 59.3건 등 3년 연속 증가세다. 스토킹 신고는 지난해 일평균 80.2건을 기록해 2023년(74.8건), 2024년(71건)보다 늘었다. 특히 스토킹처벌법이 시행된 직후인 2022년에는 일평균 신고가 73.8건으로 2021년(6.8건) 대비 10배 가까이 폭증했다.

경찰 관계자는 "관계성 범죄 신고가 늘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경찰이 엄정 대응 기조를 강조해왔고, 이에 따른 시민 의식 변화가 신고 건수 증가에 영향을 미친 것"이라고 풀이했다.

경찰청은 이번 설 연휴에도 관계성 범죄가 급증할 것에 대비해 재범 우려 가정과 고위험 대상자를 전수 점검한다.

2yulri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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