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국제뉴스) 이기철 기자 = 미국의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에너지 가격 하락의 영향으로 예상보다 약간 더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AFP통신에 따르면 미국 노동통계국은 13일(현지시간) 미국의 1월 CPI가 전년 동기 대비 2.4%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12월의 2.7%보다 낮고, 분석가들의 예상치에도 약간 못 미치는 수치다.
최근 몇 달 동안 식료품 등 주요 품목의 가격 상승세가 꺾이지 않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가 세계 최대 경제국인 미국에 영향을 미치면서 물가 부담에 대한 우려가 부각됐다.
기업들은 사업 비용 증가도 보고했지만, 많은 기업들이 예정된 관세 인상에 앞서 재고를 확보하고 추가 비용을 소비자에게 전액 전가하지 않음으로써 충격을 완화하려고 노력했다.
변동성이 큰 식품·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는 전월 대비 0.3%, 전년 대비 2.5% 상승했다. 월간 0.2% 상승해 12월의 0.3% 상승률보다 소폭 하락했다.
인느 휘발유를 포함한 전체 에너지 비용이 전월 대비 1.5% 하락한 데 힘입은 것이지만, 식품 비용은 여전히 12월보다 0.2% 높았다. 보고서에 따르면 식품 가격은 전년 대비 2.9%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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