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은 캄보디아 온라인 스캠 범죄 피의자 검거 성과를 언급하며 한국과 캄보디아 양국 협력을 강조했다.
13일 이 대통령은 페이스북에 "훈 마넷 캄보디아 총리님과 합의로 출범한 코리아전담반이 활동 두 달 만에 온라인 스캠 범죄 피의자 130여명을 검거하는 의미 있는 성과를 달성했다"며 "정부는 앞으로도 초국가범죄 근절을 위해 캄보디아와 더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코리아전담반이란 캄보디아에서 한국인 관련 사기 범죄를 단속하기 위해 출범시킨 수사 조직으로, 양국 경찰이 함께 참여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이번 성과는 캄보디아 정부의 강력한 의지와 양국 경찰의 헌신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애써준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대한민국 대사관이 떡국을 준비해 코리아전담반을 격려했다는 소식을 들었다. 설 연휴에도 머나먼 타지에서 국민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분들께 따뜻한 위로가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훈 마넷 총리님께도 다시 한번 깊은 감사를 전한다"면서 "양국 정부와 국민이 함께 만들어 갈 안전하고 평화로운 미래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같은 내용의 글을 캄보디아어로 써서 페이스북에 함께 올렸다.
한편 이 대통령은 지난 2일 자신의 X(엑스·옛 트위터)를 통해 "한국인을 건들면 패가망신, 빈말 같습니까? 대한민국은 한다면 합니다! 끝까지"라는 글을 올리고, 이를 캄보디아어인 크메르어로도 함께 게시했다.
하지만 캄보디아 외교부가 김창룡 주캄보디아 대사를 불러 이 대통령이 크메르어로 해당 게시물을 작성한 구체적인 배경과 의미에 대해 문의한 사실이 알려졌고, 이후 해당 글은 이 대통령의 엑스 계정에서 삭제됐다.
Copyright ⓒ 경기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