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가 스프링캠프 기간 대만의 불법 사행성 게임장에 출입한 고승민, 김동혁, 나승엽, 김세민 등 4명을 즉각 귀국 조처했다. 사진제공|롯데 자이언츠
[스포츠동아 김현세 기자] 스프링캠프 기간 대만의 불법 사행성 게임장에 출입한 롯데 자이언츠 고승민(26), 김동혁(26), 나승엽(24), 김세민(23)이 즉각 귀국 조처됐다.
롯데 구단은 13일 “선수들과 면담으로 사실 관계를 파악한 결과 고승민, 김동혁, 나승엽, 김세민 등 4명이 해당 국가서 불법으로 분류된 장소에 방문한 걸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들 4명은 12일 타이난 시내의 한 불법 사행성 게임장에 방문했다.
구단은 “이유를 불문하고 KBO와 구단 내규에 어긋난 행위를 저지른 4명을 즉각 귀국 조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KBO 클린베이스볼 센터에 즉각 신고하고, 결과에 따라 구단도 상응하는 조치를 내리겠다”고 덧붙였다.
넷이 불법 사행성 게임장에 방문한 사실은 대만인으로 추정되는 한 누리꾼의 소셜미디어(SNS) 게시글을 통해 알려졌다.
해당 누리꾼은 여러 대의 폐쇄회로(CC)TV로 촬영한 업소 내부 영상을 공개했다.
화면에는 넷이 사행성 게임을 이용 중인 모습이 포착됐다.
2024년 주축 선수로 발돋움한 고승민, 나승엽은 올 시즌에도 롯데의 주전 내야수로 낙점된 상황이었다.
구단은 “현 상황을 심각하게 느끼고 있으며 전수 조사를 통해 추가로 확인되는 부분에 대해서는 엄중히 대처하겠다. 선수단 전체에도 경고했다”며 “물의를 일으켜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김현세 기자 kkach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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