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혜선·이준혁의 추적극 '레이디 두아', 넷플릭스서 8부작 전편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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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혜선·이준혁의 추적극 '레이디 두아', 넷플릭스서 8부작 전편 공개

메디먼트뉴스 2026-02-13 21:38:3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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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먼트뉴스 김민정 기자] 거짓과 진실 사이에서 자신을 지워나가는 여자와 그 뒤를 쫓는 형사의 팽팽한 대립을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 레이디 두아가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13일 전편 공개된 이 작품은 강렬한 오프닝과 함께 시청자들을 미스터리한 욕망의 소용돌이로 안내한다.

드라마는 화려한 외모로 모두의 시선을 사로잡는 사라킴(신혜선 분)의 독백으로 시작된다. 진실은 빛처럼 눈을 멀게 하지만, 거짓은 저녁노을처럼 모든 것을 멋지게 보이게 한다는 그녀의 말은 작품 전체를 관통하는 핵심 메시지다. 그러나 이어지는 장면은 청담동 명품 거리 하수구에서 발견된 신원 미상의 시신을 비추며 사라킴의 화려한 삶 뒤에 감춰진 충격적인 반전을 예고한다.

형사 박무경(이준혁 분)은 시신과 함께 발견된 명품 가방을 단서로 사라킴의 정체를 추적한다. 서울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 소속인 그는 양파 껍질처럼 겹겹이 쌓인 사라킴의 진실을 파헤치며 예상치 못한 인물들과 마주한다. 명품 브랜드 부두아의 아시아 지사장이었다가, 때로는 이름조차 알 수 없는 평범한 여인이 되기도 하는 사라킴의 변화무쌍한 모습은 극의 긴장감을 더하는 핵심 재미 요소다.

이번 작품은 인간수업과 마이네임을 연출한 김진민 감독과 신예 추송연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김 감독은 지난 10일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이 드라마를 인간의 욕망을 담은 작품이라고 정의하며, 주인공이 회차별로 자신을 숨기고 바꾸며 타인과 관계를 맺는 방식이 시청자들에게 신선한 재미를 줄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주연 배우 신혜선과 이준혁의 재회는 방영 전부터 큰 화제를 모았다. 2017년 드라마 비밀의 숲 이후 약 9년 만에 다시 호흡을 맞추게 된 두 사람은 현장에서 말하지 않아도 통하는 깊은 신뢰감을 보였다는 후문이다. 비밀의 숲에서는 의심하고 대립하던 구도였다면, 레이디 두아에서는 쫓고 쫓기는 형사와 용의자로 만나 정반대의 케미스트리를 선보인다.

데뷔 이후 첫 OTT 시리즈에 도전하는 신혜선은 현실을 바꿀 수 없어 자신을 바꾸기로 선택한 사라킴의 복잡다단한 내면을 섬세하게 그려냈다. 이준혁 역시 비밀의 숲과 범죄도시3 등을 통해 쌓아온 독보적인 카리스마를 바탕으로, 집요하게 진실을 좇는 박무경 경감 역을 완벽히 소화하며 극의 중심을 잡는다.

태어날 때부터 잘못된 현실을 부정하며 가짜 삶을 설계한 여자의 비극을 다룬 레이디 두아는 8부작으로 구성되었으며, 15세 이상 관람가로 현재 넷플릭스에서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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