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펭귄 타운: 아프리카 펭귄들의 유쾌한 해변 시트콤 육아기.
- 스파이 펭귄: 위장 카메라가 포착한 펭귄들의 기상천외한 사생활.
- 펭귄의 비밀: 제임스 카메론이 완성한 압도적 스케일의 생존 서사.
- 펭귄과 과학자: 과학자와 펭귄의 기묘한 동거와 기후 위기 보고서.
펭귄 타운(2021)
영혼의 단짝인 ‘부겐빌레아 커플’, 신혼 부부 ‘배수로 커플’, 적응에 서툰 아기 펭귄 ‘주니어’ 등 펭귄마다 캐릭터를 부여해 유머러스한 나레이션으로 풀어냈다. / 출처: 넷플릭스
자카스 펭귄’이 등장하는 넷플릭스 8부작 다큐멘터리 시리즈다. / 출처: 넷플릭스
새하얀 빙하 대신 따뜻한 해변이 배경이다. 남아프리카 사이먼스 타운에서 생활하는 아프리카 펭귄, 일명 ‘자카스 펭귄’이 등장하는 넷플릭스 8부작 다큐멘터리 시리즈다. 매해 11월이 되면 사이먼스 타운으로 이동해 총 6개월간 짝을 찾고, 번식, 출산, 육아를 하는 이들의 여정을 그렸다. 영혼의 단짝인 ‘부겐빌레아 커플’, 신혼 부부 ‘배수로 커플’, 적응에 서툰 아기 펭귄 ‘주니어’ 등 펭귄마다 캐릭터를 부여해 유머러스한 나레이션으로 풀어냈다. ‘부겐빌레아 커플’의 아빠 펭귄이 주차장을 점령한 짝 없는 펭귄 패거리(!)를 피해 먹이를 구하러 가는 식이다. 덕분에 시트콤 보듯 술술 즐길 수 있다. 멸종 위기종인 이 펭귄들을 보호하기 위해 각종 표지판을 비롯한 펭귄 장식, 기념품으로 꾸민 마을의 풍경을 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스파이 펭귄(2013)
펭귄으로 감쪽같이 위장한 카메라가 스파이로 잠입했다. / 출처: KBS 동물의 왕국 공식 유튜브
스파이 카메라를 자연이나 무리의 일원으로 착각해 벌어지는 가지각색 해프닝이 이 다큐멘터리만의 매력이다. / 출처: KBS 동물의 왕국 공식 유튜브
BBC에서 제작한 3부작 다큐멘터리. 남극의 황제펭귄, 포클랜드 제도의 록호퍼 펭귄, 페루 사막의 훔볼트 펭귄 무리에 펭귄, 바위, 알 등으로 감쪽같이 위장한 카메라가 스파이로 잠입했다. 번식과 독립에 이르기까지, 펭귄의 일생을 같은 펭귄의 시선에서 생생하게 포착한 것. 바위로 변신한 카메라에 올라타 이동수단으로 이용하는 펭귄, 스파이 펭귄을 진짜 펭귄으로 착각하고 구애하는 펭귄, 스파이 아기 펭귄에게 관심을 보이는 성체 펭귄 등 카메라를 자연이나 무리의 일원으로 착각해 벌어지는 가지각색 해프닝이 이 다큐멘터리만의 매력이다. KBS 동물의 왕국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만나볼 수 있다.
펭귄의 비밀(2025)
남극의 극한 추위에서 살아가는 황제 펭귄을 비롯해 사막, 열대지방 등 다양한 환경에서 저마다의 생존 방식을 찾아가는 펭귄 사회를 탐구한 다큐멘터리다. / 출처: 내셔널 지오그래픽
남극의 극한 추위에서 살아가는 황제 펭귄부터 사막, 열대지방 등 다양한 환경에서 저마다의 생존 방식을 찾아가는 여러 펭귄 사회를 탐구했다. / 출처: 내셔널 지오그래픽
내셔널지오그래픽의 탐험가이자 영상 제작자 버티 그레고리(Bertie Gregory)가 2년에 걸친 여정을 통해 완성한 3부작 다큐멘터리다. 제임스 카메론이 총괄 프로듀서를 맡았다. 남극의 극한 추위에서 살아가는 황제 펭귄부터 사막, 열대지방 등 다양한 환경에서 저마다의 생존 방식을 찾아가는 여러 펭귄 사회를 탐구했다. 선명하고 깨끗하게 담아낸 자연의 거대한 풍광, 온갖 역경에도 굴하지 않는 펭귄들에게서 경외감과 함께 왠지 모를 위로와 용기를 받게 된다. 특히 15m 높이의 얼음 절벽에서 점프를 시도하는 아기 황제 펭귄들의 모습은 보는 내내 부모의 마음으로 응원하게 되는 기특한 장면. 디즈니 플러스에서 시청 가능하다.
펭귄과 과학자(2020)
야영지 주변을 어슬렁 거리며 호기심을 보이는 펭귄. 같은 곳에 머무는 인간과 펭귄이 만들어내는 뜻밖의 순간들이 흥미롭다. / 출처: 애니멀포유 공식 유튜브
과학자들의 텐트 주변을 어슬렁거리며 호기심을 보인다. / 출처: 애니멀포유 공식 유튜브
KBS 다큐 인사이트의 다큐멘터리로 과학자와 펭귄의 동거 생활을 기록했다. 기후 변화로 인해 달라진 해양 생태계를 연구하고 그 방안을 모색하는 과학자들의 분투를 엿볼 수 있다. 과학자들의 텐트 주변을 어슬렁거리며 호기심을 보이는 펭귄, 펭귄에게 물리고 뜯기며 연구를 감행하는 과학자들 등 같은 곳에 머무는 인간과 펭귄이 만들어내는 뜻밖의 순간들이 흥미롭다. 기후 변화와 크릴 남획으로 삶의 터전을 위협받으면서도 꿋꿋하게 삶을 이어가는 펭귄들의 모습은 연민과 책임감을 동시에 환기한다. KBS 동물티비 : 애니멀포유 유튜브 채널에 공개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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