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은혜 "임태희 4년, 민주·혁신·마을 지우기 급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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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혜 "임태희 4년, 민주·혁신·마을 지우기 급급"

뉴스로드 2026-02-13 19:57:29 신고

유은혜 예비후보가 '경기마을공동체협의체 발대식 및 포럼'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유은혜 예비후보 캠프
유은혜 예비후보가 '경기마을공동체협의체 발대식 및 포럼'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유은혜 예비후보 캠프

 

[뉴스로드] 유은혜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가 "임태희 교육감의 지난 4년은 민주를 지우고, 혁신을 지우고, 마을과 공동체를 지우는 데 급급했다"며 마을교육공동체 복원 의지를 밝혔다.

유 예비후보는 13일 오후 의정부역사 내 문화공간 '이음'에서 열린 '경기마을공동체협의체 발대식 및 포럼'에 참석해 마을교육 현주소를 진단하고 마을교육공동체의 가치 회복과 제도적 지원 방안을 제시했다.

이날 포럼은 마을교육의 뿌리로 평가받는 '꿈의학교' 정신을 되짚고자 경기마을공동체협의체 주최로 '우리, 다시 꿈꿀 수 있을까'를 주제로 진행됐다.

현장에 참석한 31개 시·군 꿈의학교 관계자와 마을교육활동가들은 "행정의 하청업체로 밀려난 마을교육이 다시 교육의 주인공으로 설 수 있기를 바란다"며 경기도교육감선거 예비후보자들에게 잃어버린 마을교육에 대한 분명한 청사진을 제시해 줄 것을 요청했다.

유 예비후보는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한 뒤 "오늘 이 자리에서 아이들의 꿈이 학교 담장을 넘어 온 마을로 이어졌던 그 시간과 공간이 얼마나 큰 의미를 지녔는지 다시 느꼈다""마을교육공동체와 꿈의학교는 단순한 예산 지원 사업이 아니라, 마을 전체를 민주적인 배움의 생태계로 일궈가는 숭고한 여정이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유 예비후보는 임태희 교육감 지난 4년을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관리''효율'이라는 행정 논리 속에서 교육지원청은 보여주기식 성과에 매달렸고, 마을교육의 진정한 주인공이었던 현장의 목소리는 외면받았다"고 지적했다.

유 예비후보는 "잃어버린 마을교육의 역동성을 되찾고 꿈의학교가 지향했던 가치를 복원해 함께 결정할 권리와 꿈꿀 권리를 보장하겠다"고 강조했다.

경기도교육감 유은혜 예비후보가 경기마을공동체협의체 발대식 및 포럼'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유은혜 예비후보 캠프
경기도교육감 유은혜 예비후보가 경기마을공동체협의체 발대식 및 포럼'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유은혜 예비후보 캠프

 

구체적인 정책 방안으로 "학교와 지역이 협력해 지역 단위의 교육 목표와 내용을 함께 정하고 책임지는 '지역 단위 교육자치공동체'를 구성·지원하겠다""지자체·학교·마을을 잇는 중간지원조직도 복원해 내실 있게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유 예비후보는 "마을은 교육청이나 교육지원청이 필요하다는 것을 수동적으로 제공받는 창고가 아니라 우리 아이들이 무엇을 배울지, 우리 마을이 어떤 교육공동체가 될지를 결정하는 주체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품격 높은 교육을 모두가 누릴 수 있는 기본권으로 확립하고 함께 결정하는 권리가 상식이 되는 경기교육을 만들기 위해 끝까지 귀 기울이며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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