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로드] 용인특례시가 추진 중인 '용인~성남 고속도로 민간투자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 적격성 조사를 통과하며 본격 추진 단계에 진입했다.
용인시는 13일 KDI 공공투자관리센터가 전날 이 사업에 대해 적격성이 확보됐다고 분석했다고 밝혔다. 국토교통부가 지난해 12월 의뢰한 적격성 조사에서 사업성을 인정받은 것이다.
이번 사업은 효성중공업이 지난해 1월 국토부에 제안한 민간투자사업으로, 총 사업비 1조1518억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인프라 프로젝트다.
사업 내용은 처인구 포곡읍 마성리(영동고속도로)에서 동백동, 구성동, 모현읍을 거쳐 성남시 수정구 사송동(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까지 총 연장 15.4km, 왕복 4차선 고속도로를 건설하는 것이다.
이 도로가 개통되면 처인구 북부와 성남시를 최단거리로 연결해 처인구 포곡읍 마성리에서 서울 강남까지 이동 시간이 기존 경부고속도로 이용 대비 약 14분 단축될 전망이다.
용인 구성·동백 지역과 모현·포곡읍 주민들의 광역 교통 접근성이 대폭 개선되는 것은 물론, 기존 석성로·동백죽전대로·영동고속도로로 집중된 교통 수요를 분산시켜 기흥구와 처인구의 만성적인 교통 정체를 완화하는 효과도 기대된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용인~성남 고속도로 사업의 민자적격성 조사 통과를 환영한다"며 "처인구 북부 지역 주민들의 서울 접근성이 크게 향상되고, 용인 전역의 교통망 재편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토부는 앞으로 환경영향평가 등 후속 절차를 진행해 2030년 착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민간투자 방식으로 진행되는 만큼 재정 부담 없이 대규모 광역 교통망을 확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지역 경제 활성화 효과도 클 것으로 전망된다.
Copyright ⓒ 뉴스로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