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그룹은 설 명절 연휴 기간 고객들이 안심하고 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그룹 통합보안관제센터'를 비롯한 주요 계열사의 IT 전산센터와 콜센터, 요양시설 등의 보안 대응 체계를 집중 점검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특별 현장 점검은 양종희 회장을 비롯해 이환주 KB국민은행장, 이홍구·강진두 KB증권 대표, 구본욱 KB손해보험 대표, 김재관 KB국민카드 대표, 정문철 KB라이프생명 대표 등 그룹 주요 경영진이 대거 참여한다.
양 회장은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전산센터를 방문해 보안 관제 현황을 직접 살피고 현장 직원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특히 비상 상황 발생 시 계열사 간 즉각적인 정보 공유 체계와 공격 탐지 시 5분 이내 초동 조치 매뉴얼, 재해복구(DR) 시스템 가동 상태 등을 꼼꼼히 살핀다. 또한 설 명절 사칭 스미싱 문자에 대비해 전사적인 주의보 발령과 대응책 마련도 지시할 방침이다.
계열사 대표들도 현장 행보에 나선다. 이환주 KB국민은행장은 김포IT센터를, 이홍구·강진두 KB증권 대표는 해외주식 데스크(Desk) 및 IT관제시스템을 점검한다. 구본욱 KB손해보험 대표는 콜센터 운영 현황을, 김재관 KB국민카드 대표는 IT·보안관제 시스템을 살핀다. 정문철 KB라이프생명 대표는 KB골든라이프케어를 방문해 시설 운영 전반을 모니터링한다.
이번 점검은 최근 사이버 공격 시도가 잇따르는 가운데 연휴 기간을 틈탄 위협을 선제적으로 차단하고 고객 불편을 방지하기 위해 기획됐다.
양종희 회장은 "금융의 핵심 가치인 신뢰는 완벽한 보안과 고객 자산 보호에서 시작된다"며 "단 한 번의 뚫림으로 모든 신뢰를 잃는 만큼 0.1%의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는 빈틈없는 보안 태세를 유지해 달라"고 당부했다.
KB금융은 설 연휴 기간 평상시보다 강화된 보안 관제 인력을 투입하고 비상대응체계를 운영한다. 주요 서비스에 대한 집중 보안관제와 이상 징후 실시간 탐지 모니터링을 강화하며, 고위험 이벤트 발생 시 즉각적인 경보와 보고가 이뤄지는 체계를 가동할 계획이다.
이연호 기자 / 경제를 읽는 맑은 창 - 비즈니스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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