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송건 기자] 매과이어의 간절함이 맨유 보드진을 움직인 것으로 보인다.
영국 ‘팀토크’는 13일(한국시간) “해리 매과이어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계약을 연장하기 위해 엄청난 임금 삭감을 동의했다. 다음 시즌에도 올드 트래포드에 남을 가능성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잉글랜드 축구 국가대표 출신 수비수 매과이어는 레스터 시티에서 2019-20시즌을 앞두고 맨유에 합류했다. 무려 8천만 파운드(약 1575억 원)라는 거금에 합류했는데, 이는 아직까지도 수비수 중 최고 이적료다. 최고의 활약으로 이어지진 않았다. 특유의 느린 기동력과 잦은 실수로 거센 비판을 받았다.
그럼에도 무너지지 않았다. 이번 시즌 마이클 캐릭 임시 감독 아래서는 핵심 수비수로 떠올랐다. 캐릭 감독이 지휘한 5경기 모두 주전으로 나서 5연속 무패 기록을 세우는 데 공을 세웠다.
계약은 이번 시즌을 끝으로 종료되는데, 아직까지 재계약 협상은 이뤄지지 않았다. 나이와 높은 주급이 그 이유다. 매체는 “32세의 그는 현재 맨유에서 불확실한 미래를 마주하고 있다. 매과이어는 주당 19만 파운드(약 3억 7천만 원)를 받고 있으며, 맨유에서 가장 높은 연봉을 받는 선수 중 한 명이다. 그의 헌신을 부인할 수 없지만, 보드진은 그의 높은 주급을 클럽의 지출에서 제외하는 데 감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럼에도 재계약 의지를 보이고 있다. ‘팀토크’는 “매과이어는 1월 1일부터 다른 해외 구단들과 협상을 개시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어떤 팀과도 얘기를 나누지 않았다”며 “그는 여전히 맨유에 남고 싶어 한다. 임금 삭감에 동의해야 한다는 사실에도 불구하고 말이다”라고 전했다.
맨유도 그의 의지에 감명받은 것으로 보인다. 매체는 “이러한 입장은 구단 내부적으로 주목받았다”며 “맨유는 매과이어의 경험과 라커룸에서의 영향력이 여전히 귀중한 자산이라고 믿고 있으며, 그가 더 오래 머무르길 바라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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