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센트블록, 금융당국 조각투자 장외거래소 탈락 결정에 반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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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센트블록, 금융당국 조각투자 장외거래소 탈락 결정에 반박

연합뉴스 2026-02-13 18:29:3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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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세영 대표 "금융당국 스타트업 우대조치 사실상 무효화"

루센트블록 CEO, STO 장외거래소 관련 입장 표명 루센트블록 CEO, STO 장외거래소 관련 입장 표명

(서울=연합뉴스) 한상용 기자 = 허세영 루센트블록 대표가 12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마루360'에서 열린 'STO 장외거래소 인가 관련 입장'을 알리는 긴급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1.12 gogo213@yna.co.kr

(서울=연합뉴스) 오지은 기자 = 루센트블록이 금융위원회의 조각투자 장외거래소 탈락 결정에 조목조목 반박하고 나섰다.

루센트블록은 13일 금융위원회 조각투자 장외거래소 예비인가 의결에 대해 반박하는 내용의 허세영 대표 명의 입장문을 냈다.

금융위 의결에 따라 조각투자 장외거래소 사업자로 NXT컨소시엄과 KDX가 선정되면서 루센트블록의 탈락이 확정됐다.

외부평가위원회는 이해상충 방지체계와 관련해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 등 지분이 51%로 실질적인 컨소시엄 형태로 보이지 않는다"라며 "루센트블록 자체가 개인 대주주의 개인회사 성격을 가져 장외거래소 지배구조에 맞지 않는다"라고 발표했다.

하지만 루센트블록은 이러한 위원회 판단에 대해 "논란이 된 개인투자조합은 중소벤처기업부가 공인한 공식 투자 기구로 허세영 대표 개인의 지분이 포함되지 않은 순수 외부 투자자그룹이다"라고 해명했다.

루센트블록은 또 금융위가 심사 과정에서 적용했다고 발표한 스타트업 우대조치가 사실상 무효화됐다고 주장했다.

금융위는 이번 심사에서 샌드박스 사업자에 50점 가점을 부여하고 자기자본 심사 때 벤처펀드 투자금은 자기자본으로 인정하는 등 스타트업 우대조치를 적용한다고 밝힌 바 있다.

허세영 루센트블록 대표는 "실제 평가에 미치는 컨소시엄과 신속한 서비스 개시 역량에 대해 루센트블록의 블록 최대주주 관련 지분 51% 문제 등이 정정되지 않으면서 가점 여부가 무효화됐다"라고 말했다.

루센트블록은 지난해 발행 인가를 신청한 경위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지난해 금융위는 '발행과 유통 분리원칙'을 세우고 샌드박스 사업자가 발행과 유통 중 하나의 업무를 선택해 인가를 신청하도록 했다. 당시 발행 인가와 유통 인가는 3개월 간격을 두고 순차적으로 시행됐다.

허 대표는 "인가 준비 초기 발행 인가를 신청한 건 사업 방향의 변경이 아니라 당시 금융감독원이 제시한 발행과 유통 분리 원칙과 인가 절차의 선후 관계에 관한 안내 따른 절차적 이행이었다"라고 했다.

이어 "당시 혁신금융서비스의 연장 기간이 도래한 상황에서 별도의 인가 신청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사업의 연속성이 단절돼 기존 투자자에게 불확실성이 발생할 수 우려가 있었다"라며 "유통 인가 제도화가 공식 발표되기 이전 단계로 감독당국 요청에 따라 발행 인가를 임시 신청한 것이다"라고 해명했다.

루센트블록 CEO, STO 장외거래소 관련 입장 표명 루센트블록 CEO, STO 장외거래소 관련 입장 표명

(서울=연합뉴스) 한상용 기자 = 허세영 루센트블록 대표가 12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마루360'에서 열린 'STO 장외거래소 인가 관련 입장'을 알리는 긴급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1.12 gogo213@yna.co.kr

이 밖에 금융위가 루센트블록을 조각투자 후발주자로 명시한 점도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금융위는 이날 보도자료에서 2017년 뮤직카우가 음원 조각투자 서비스를, 2020년 카사코리아가 부동산 조각투자 서비스를 시작한 뒤 2022년 4월 루센트블록이 서비스를 개시했다고 명시했다.

허 대표는 이에 대해 "루센트블록은 제도권 토큰증권(STO)의 표준을 최초로 정립한 기업이다"라며 "뮤직카우는 금융당국 가이드 없이 투자계약증권 성격으로 사업을 시작했고 카사코리아는 혁신금융서비스를 통해 조각투자 개념을 시작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자사는 단순한 조각투자 서비스를 넘어 예탁결제원 전자등록 시스템과 증권사를 연계한 전자등록 수익증권 기반 토큰증권 유통구조를 최초로 구현한 사업자다"라고 강조했다.

지난 2018년 창업한 루센트블록은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된 이후 7년간 서비스를 운영했지만 성과를 인정받지 못하고 외려 퇴출당하게 됐다며 강하게 반발한 바 있다.

루센트블록은 지난달 기자간담회를 열고 넥스트레이드가 비밀 유지각서를 체결하고도 자사의 재무 정보, 주주명부, 핵심 기밀 자료를 빼돌렸다고 주장하며 공정거래위원회에 NXT컨소시엄을 신고했다.

하지만 금융위는 기술탈취 문제에 대해서는 평가 요소에 반영할 객관적 근거가 부족하다고 선을 그었다.

다만 NXT컨소시엄의 경우 공정위 행정조사가 개시되면 본인가 심사 절차가 중단된다는 조건이 붙으면서 기술탈취 문제의 키는 공정위로 넘어가게 됐다.

buil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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