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원 미만 ‘동전주’ 아웃···금융당국, 7월부터 상폐 기준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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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원 미만 ‘동전주’ 아웃···금융당국, 7월부터 상폐 기준 강화

투데이코리아 2026-02-13 17: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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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달 27일 한국거래소 1층 로비 전광판에 코스닥 지수가 표시되고 있다. 사진=투데이코리아
▲ 지난달 27일 한국거래소 1층 로비 전광판에 코스닥 지수가 표시되고 있다. 사진=투데이코리아
투데이코리아=서승리 기자 | 금융당국이 코스닥 시장 체질 개선을 위해 부실기업 퇴출 속도를 높이기 위해 오는 7월부터 상장폐지 요건을 대폭 강화한다.
 
13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와 한국거래소는 전날(12일) 상장폐지 핵심 요건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둔 ‘부식기업 신속·엄정 퇴출을 위한 상장폐지 개혁방안’을 발표했다.
 
이번에 발표된 방안에 따르면, 오는 7월부터 30거래일 연속 주가가 1000원 미만일 경우 관리종목으로 지정되고 이후 90거래일 동안 45거래일 연속 1000원 이상을 회복하지 못하면 곧바로 상장폐지된다.
 
상장폐지되는 시가총액 기준도 더욱 강회된다. 당초 매년 조정하던 방식을 반기 단위로 축소해 올해 7월부터는 200억원, 내년 1월부터는 300억원으로 상향조정한다는 계획이다.
 
기업의 완전자본잠식 요건도 반기마다 점검하고, 공시위반 기준은 누적 벌점 15점에서 10점으로 낮춰 퇴출 속도를 높인다.
 
부실 기업들의 퇴출에 있어 절차 효율화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실질심사에서 부여되는 개선 기간은 기존 최대 1년 6개월에서 1년으로 축소된다. 한국거래소는 ‘상장폐지 집중관리단’을 구성해 내년 6월까지 집중관리기간을 운영하고, 상폐심사를 밀착 관리할 예정이다.
 
금융당국이 주가가 1000원 미만인 이른바 ‘동전주’에 대한 상장폐지 요건을 새롭게 신설하며 관련 기업의 주가 변동성이 높아진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한국거래소 정보데이터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11일 기준 동전주는 247개로 집계됐다. 이 중 코스닥 상장사는 166개로 전체의 67%를 차지했다. 해당 기업 중 투자환기종목 및 관리종목으로 지정된 곳을 제외하면 약 130여 곳이 7월부터 퇴출 위기에 직면한 것이다.
 
대표적으로 엔투텍은 전날 550원까지 상승한 이후 일부 상승분을 반납하며 종가 기준 10.33% 상승한 470원에 거래를 마치며 높은 변동성을 보였다.
 
반면, 일부 기업들은 큰 폭의 하락을 보이기도 했다. 웹킵스하이텍은 전날 10.42% 하락해 903원에 거래를 마쳤으며, 다이나믹디자인도 4.55% 하락한 420원을 기록했다.
 
강진혁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2022년 상장폐지 조건 완화 후 상장폐지 종목 수는 감소했지만 동전주 수와 비중은 가파르게 증가했다”며 “2021년 57개로 코스닥 전체의 3.7%를 차지하던 동전주는 2024년 191개로 10.7%까지 늘었고, 올해는 지난 11일 기준 166개(9.1%)”라고 언급했다.
 
이어 “상장폐지 회피를 위한 주가 부양 기대가 단기 변동성을 유발할 수 있다”며 “실제 정책 발표 당일 일부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급등세가 연출됐다”고 부연했다.
 
한편, 증권가에서는 정부의 코스닥 시장 활성화 정책으로 추가 상승 여력이 생겼다는 관측이 나온다.
 
정다운 LS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과거 2018년에도 정책 프리미엄이 부여된 바 있는데 당시는 코스닥 활성화 정책으로 코스닥 벤처펀드 활성화, 기관투자자의 코스닥 유인 확대, 코스닥 스케일업 펀드 조성, 코스닥 상장사 진원 등을 담은 정책이었다”며 “2026년 현재 정부 정책과 유사하다”고 평가하며 코스닥 목표지수로 1400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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