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뉴스] 강의택 기자┃손흥민(34·로스엔젤레스FC)이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터뜨린 득점 기록이 재조명됐다.
토트넘 홋스퍼는 12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아치 그레이가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득점한 50번째 1군 남자 선수가 됐다”며 “기념으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 역대 최다 득점자 10명을 살펴보겠다”고 밝혔다.
이어 “클럽 역사상 가장 위대한 골잡이 두 명이 1, 2위를 차지했다는 사실은 그리 놀라운 일이 아니다”며 “가장 많은 골을 넣은 선수는 손흥민이다. 2025년에 로스엔젤레스FC(LAFC)로 이적하기 전까지 63골을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기록했다”고 조명했다.
2위는 손흥민의 ‘손케듀오’ 파트너 해리 케인이었다. 케인은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62골을 기록했다. 히샬리송(16골), 루카스 모우라(15골), 도미닉 솔란케, 브레넌 존슨(이상 14골) 등이 뒤를 이었다.
지난 2015년 여름 바이엘 레버쿠젠(독일)을 떠나 토트넘으로 이적한 손흥민은 10년간 활약하는 동안 모든 대회를 통틀어 454경기 173골을 터트리며 팀의 레전드로 자리 잡았다. 특히 홈구장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굵직한 업적들을 남겼다.
시작부터 상징적이었다. 손흥민은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 개장 경기였던 2018~19시즌 리그 31라운드 크리스탈 팰리스전에서 후반 10분 골을 터뜨리며 새로운 홈구장의 첫 득점자로 이름을 남겼다.
이어 같은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1차전 맨체스터 시티와의 경기에서 후반 33분 득점을 기록하며,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유럽대항전 첫 골의 주인공이 됐다.
백미는 2019~20시즌에 나왔다. 손흥민은 리그 16라운드 번리전에서 80m를 단독 질주하며 수비를 무너뜨리는 환상적인 골을 터뜨렸다. 이 득점은 2020년 국제축구연맹(FIFA) 푸스카스 상으로 이어졌다.
이처럼 화려한 개인 타이틀과는 달리 유독 팀 우승과는 거리가 멀었던 손흥민. 2016~17시즌 EPL에서 첼시에 밀려 2위에 오르며 우승에 실패했고, 2018~19시즌 UCL, 2020~21시즌 카라바오컵(리그컵)에서는 결승에서 패했다.
하지만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10번째 시즌에 트로피까지 들었다. 2024~25시즌 UEFA 유로파리그(UEL) 정상에 서며 길었던 무관 징크스를 박살냈다. 토트넘 역시 2007~08시즌 리그컵 우승 이후 17년 만에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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