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뉴스] 강의택 기자┃대체 자원으로 나선 엔도 와타루(33·리버풀)마저 부상으로 쓰러지며 리버풀의 우측 풀백 고민이 더욱 깊어졌다.
리버풀은 12일 오전 5시 15분(한국시간) 영국 선덜랜드에 위치한 스타디움 오브 라이트에서 열린 선덜랜드와의 2025~26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6라운드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리버풀은 리그 6위(승점 42)로 올라섰고, 선덜랜드의 이번 시즌 홈 12경기 무패 행진을 끊었다.
값진 승리에도 리버풀은 엔도의 부상으로 마냥 웃을 수 없었다. 엔도는 후반 16분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왼쪽 발목이 꺾이며 극심한 고통을 호소했다. 한 차례 일어나 코너킥 수비에 가담했지만, 이내 다시 쓰러졌고 결국 의료진의 치료를 받은 뒤 들것에 실려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사령탑은 우려를 감추지 못했다. 슬롯 감독은 경기 후 “심각한 부상이다. 검사를 할 예정이다. 정확히 어떤 부상인지 파악은 안 되지만 장기간 결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오른쪽 풀백 자리에서 이런 일이 벌어졌다는 게 믿기 힘들다”고 말했다.
슬롯 감독이 오른쪽 풀백을 언급한 데에는 이유가 있다. 이번 시즌 리버풀은 우측 풀백 자리에서 잇단 악재를 맞고 있다. 지난 시즌까지 측면을 책임졌던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가 레알 마드리드(스페인)로 떠났고, 제이미 프림퐁과 코너 브래들리 역시 부상으로 이탈한 상황이다.
대체 자원마저 공백이 생겼다. 본래 중앙 미드필더인 도미닉 소보슬라이는 팀 사정상 우측 풀백까지 소화해왔지만, 직전 맨체스터 시티와의 리그 25라운드 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 역습을 저지하는 과정에서 다이렉트 퇴장을 당해 3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
결국 주 포지션이 중앙 미드필더인 엔도가 오른쪽 풀백으로 나섰지만, 장기 부상이 우려되는 부상으로 쓰러지며 리버풀과 슬롯 감독은 또 한 번 악재를 떠안게 됐다. 일본 축구 대표팀 역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이 반년도 채 남지 않은 가운데, 비상이 걸렸다.
글로벌 축구 매체 '골닷컴'은 "리버풀의 오른쪽 풀백 문제. 수비진 전반을 소화할 수 있는 조 고메스는 선덜랜드와의 경기에서 엔도를 대신해 투입됐다. 당분간 경기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며 "캘빈 램지도 또 다른 옵션이지만 이번 시즌 한 경기 출전에 그쳤다"고 설명했다.
이어 "커티스 존스는 주 포지션이 미드필더지만 때때로 수비로 나선다. 볼을 다루는 능력이 뛰어나 리버풀이 라인을 전개하는 데 있어서 슬롯 감독이 고려해볼 수 있는 자원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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