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충주시 유튜브를 지방자치단체 1위 채널로 만든 '충주맨' 김선태 팀장이 공직을 떠난다. 100만 구독자를 코앞에 두고 있는 유튜브 채널을 책임질 후임자는 누가 될까.
13일 뉴시스에 따르면 '충주맨' 충주시 김선태 뉴미디어팀장은 오는 2월 말 퇴직하기로 하고 전날부터 휴가를 소진 중이다. 예고에 없던 갑작스러운 퇴직에 충주시는 김 팀장이 운영하던 유튜브 채널의 적임자를 급히 물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2019년 채널 개설 후 7년간 '충주시' 유튜브 채널의 아이덴티티와도 같았던 '충주맨'의 사직 소식에 해당 채널을 이끌어 갈 후임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과거 '충주맨'이 후임자에 대해 언급한 영상이 재조명 받고 있다.
지난 2024년 4월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 수제'의 '아침먹고 가2' 코너에 출연한 충주맨은 당시 대통령이었던 윤석열 전 대통령이 '충주시' 유튜버를 칭찬한 것에 대해 "진짜 놀랐다. 어떻게 보면 저희 레이블 수장이지 않나. 사실 저희가 콤플렉스가 있었다. 분명히 인기도 얻고 조회수도 잘 나오고 충주시가 유명해진 것은 맞지만 우리 시청의 행정에서 봤을 때는 굉장히 비주류 분야다. 그런데 오피셜하게 언급해 줌으로써 정식으로 인정을 받았다"고 벅찬 마음을 드러냈다.
당시 충주맨은 2024년 1월 정기인사에서 임용 7년여 만에 지방행정주사 6급으로 승진하며, 파격 인사 대상자로 이름을 올려 화제를 모았다.
충주맨은 "지방직에서는 역대급 속도다. 보통 6급까지 15년 정도 걸리는데 저는 8년이 걸렸다"며 "(인사 발표 이후) 지지율이 많이 내려갔다. 충주시청 내 제 지지율이 한 30% 이상은 됐다고 생각했는데 지금은 15-20%로 많이 급락했다. 실제로 항의를 한 경우도 봤다. 제가 승진했다는 걸 알고서 사람들한테 다 들리게 '아 나도 유튜브나 할 걸 그랬다'고 했다더라"며 동료들의 반응에 씁쓸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제가 그분의 이름을 안다. 나중에 제가 후임자로 부르도록 하겠다"면서 "제 후임자가 생긴다면 그분으로 알고 계시면 된다"고 뼈가 있는 농담을 건네 이목을 끌었다.
13일 오전 '충주시' 유튜브 채널의 구독자는 97만5천명이었으나, 충주맨의 사직 소식이 알려진 후 5천명이 급감하며 오후 3시 기준 97만명으로 감소했다.
한편 1987년 생인 김선태 팀장은 2023년 한국PR대상 특별상 2024년 올해의 브랜드 대상 등을 수상했다.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MBC '전지적 참견 시점', '라디오스타', 유튜브 채널 '침착맨' 등 다수의 예능에도 출연한 바 있다.
사진 = 스튜디오 수제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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