ㅣ데일리포스트=곽민구 기자ㅣ첨단산업 종합장비기업 아바코가 글로벌 디스플레이 투자 확대에 힘입어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아바코는 12일 “2025년 연결 기준 잠정 매출액 3981억 원, 영업이익 356억 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전년 대비 매출은 30.3%, 영업이익은 68.7% 증가한 수치로,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역대 최고치다.
실적 견인의 주역은 글로벌 OLED 투자 사이클의 재개다. 특히 중국 BOE가 IT용 8.6세대 OLED 라인에 단행한 약 11조 원 규모의 대규모 투자가 결정적이었다. 아바코는 해당 라인에 진공 증착 자동화 장비를 공급하는 핵심 파트너로 참여하고 있으며, 장비 반입이 본격화됨에 따라 실적 성장에 탄력이 붙었다는 분석이다.
아바코는 디스플레이 분야의 성과를 바탕으로 반도체 및 차세대 공정 시장 선점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반도체 업계의 게임 체인저로 꼽히는 유리기판(TGV) 장비 분야의 역량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최근 전문 영업 인력을 신규 영입하며 고객 대응 체계를 보강한 아바코는, 선제적 영업 기반을 확충해 중장기적인 신사업 기회 발굴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또 이차전지 건식공정 및 전고체 공정 분야에서도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추진하며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있다. 아바코 관계자는 “디스플레이에서 축적한 기술력을 반도체와 이차전지 등 첨단산업 전반으로 확대해 종합 장비 기업으로서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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