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설 전 화폐공급 4조8000억…전년보다 6.2%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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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설 전 화폐공급 4조8000억…전년보다 6.2% 감소

직썰 2026-02-13 15:22:2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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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 하나은행 위변조대응센터에서 직원이 5만원권을 들어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 중구 하나은행 위변조대응센터에서 직원이 5만원권을 들어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직썰 / 손성은 기자] 한국은행이 설 연휴를 앞두고 금융권에 공급한 화폐 규모가 지난해보다 줄어들었다.

13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설 전 10영업일(2026년 2월 2~13일) 동안 금융기관에 공급한 화폐의 순발행액은 4조8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156억원(6.2%) 감소했다.

순발행액은 발행액에서 환수액을 뺀 금액이다. 같은 기간 발행액은 5조298억원으로 전년 대비 3912억원(7.2%) 줄었고, 환수액은 2735억원으로 756억원(21.7%) 감소했다. 이에 따라 순발행액도 4조7563억원으로 집계됐다.

한국은행은 올해 설 전 화폐공급이 감소한 배경으로 연휴 기간 축소와 설 시기 변화를 들었다. 올해 설 연휴는 5일로, 지난해(6일)보다 하루 줄었고, 설이 2월 중순에 시작되면서 연말·연초에 집중되는 현금 수요와 설 자금 수요가 시기적으로 분리됐기 때문이다.

한국은행은 “연말·연초에는 통상적으로 일시적인 현금 수요 증가가 나타난다”며, 올해는 설이 늦어지면서 해당 수요와 설 자금 수요가 겹치지 않아 발행 규모가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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