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썰 / 손성은 기자] 한국은행이 설 연휴를 앞두고 금융권에 공급한 화폐 규모가 지난해보다 줄어들었다.
13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설 전 10영업일(2026년 2월 2~13일) 동안 금융기관에 공급한 화폐의 순발행액은 4조8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156억원(6.2%) 감소했다.
순발행액은 발행액에서 환수액을 뺀 금액이다. 같은 기간 발행액은 5조298억원으로 전년 대비 3912억원(7.2%) 줄었고, 환수액은 2735억원으로 756억원(21.7%) 감소했다. 이에 따라 순발행액도 4조7563억원으로 집계됐다.
한국은행은 올해 설 전 화폐공급이 감소한 배경으로 연휴 기간 축소와 설 시기 변화를 들었다. 올해 설 연휴는 5일로, 지난해(6일)보다 하루 줄었고, 설이 2월 중순에 시작되면서 연말·연초에 집중되는 현금 수요와 설 자금 수요가 시기적으로 분리됐기 때문이다.
한국은행은 “연말·연초에는 통상적으로 일시적인 현금 수요 증가가 나타난다”며, 올해는 설이 늦어지면서 해당 수요와 설 자금 수요가 겹치지 않아 발행 규모가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Copyright ⓒ 직썰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