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노태하 기자] 고물가와 경기 침체로 벼랑 끝에 선 부산·울산·경남 지역 소상공인들을 위해 한국표준협회가 구원투수로 나선다. 단순한 자금 수혈을 넘어, 국내 최고의 표준·품질 전문기관인 협회의 노하우를 녹여 소상공인의 ‘지속 가능한 자생력’을 키우겠다는 포부다.
한국표준협회는 중소벤처기업부·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손잡고 ‘희망리턴패키지 재기사업화(재창업·경영개선) 지원’ 부산·울산·경남 권역의 주관기관으로서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단순한 자금지원에 그치지 않고, 다시 일어서고자 하는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경영 체질 개선’의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협회는 올해 부·울·경 지역에서 경영개선(339명)과 재창업(326명)을 희망하는 소상공인 총 665명의 신청지원을 받고 있다.
재기사업화는 경영개선 및 재창업진단 후 사전교육을 거쳐 최종 선정되면 선정된 소상공인은 최대 2000만원의 사업화 자금과 함께, ‘전담 PM 멘토링’과 재기실전교육을 받게 된다. 이는 현장의 문제를 진단하고 표준화된 경영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소상공인이 같은 실패를 반복하지 않도록 돕는 ‘재기 안전망’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문동민 협회 회장은 “지금 소상공인에게 필요한 것은 단순한 일회성 보조금이 아니라, 다시 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경영의 표준과 품질을 세우는 일”이라며, “협회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부·울·경 소상공인들이 위기를 기회로 바꾸고, 지역 경제의 든든한 뿌리로 다시 재건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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