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평] My Precious! 올림픽 독점 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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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평] My Precious! 올림픽 독점 JTBC

위키트리 2026-02-13 14:53:00 신고

3줄요약

JTBC는 과거 사례를 크게 웃도는 금액을 제시해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등과 계약을 체결한 뒤, 지상파 3사에 중계권 재판매를 제안했다. 그러나 협상은 결렬됐다. 결과적으로 지상파를 통한 동시 중계는 이뤄지지 않았고, 이번 대회는 JTBC와 일부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서만 시청이 가능해졌다. 사실상 ‘나 홀로 중계’ 체제가 된 셈이다.

이 여파로 국내 관심도 예전만 못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개회식 시청률은 1%대에 머물렀고, “올림픽이 열리는지도 몰랐다”는 반응까지 나왔다. 지상파 3사는 현지 취재 인력을 최소 규모로 파견했고, JTBC가 제안한 뉴스권 구매도 거부했다. 보도량 역시 과거 대회와 비교해 크게 줄어들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특히 한국 스노보드 역사상 최초의 설상 종목 금메달이라는 상징적 장면조차 논란을 피하지 못했다. 12일 새벽 열린 여자 하프파이프 결선에서 최가온은 3차 시기에서 90.25점을 기록하며 금메달을 확정지었다. 그러나 방송 편집과 광고 배치 등을 두고 시청자 불만이 쏟아졌다.

온라인에는 “이 감동의 순간을 이따구로 편집 상태 봐라…”, “편집 진짜 욕이 안나올수가 없다”, “평생 한번 나올까 말까 한 레전드 명경기인데 이런식으로 편집해서 올리고 있네” 등의 반응이 이어졌다. 일부 시청자들은 금메달 확정 순간 전후 편집과 화면 구성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JTBC는 새벽 시간대에도 4%대 시청률을 기록하며 수치상 성과를 냈지만, 여론은 냉담한 분위기다. 유료 케이블TV나 IPTV를 이용하지 않는 시청자의 접근성이 제한됐다는 지적과 함께, 보편적 시청권 보장 문제도 다시 제기되고 있다.

JTBC의 독점 계약은 2032년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중계권을 둘러싼 시장 구조와 공공성 논란, 그리고 국민적 관심 저하 현상이 앞으로도 반복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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