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근 부동산 거래량 증가 1위는 제주시..."연세 문화와 시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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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근 부동산 거래량 증가 1위는 제주시..."연세 문화와 시너지"

아주경제 2026-02-13 14:36:0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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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근부동산
당근부동산



지난해 당근 부동산 서비스에서 거래량이 가장 많이 증가한 지역은 제주도 제주시인 것으로 나타났다.

당근은 부동산 서비스 ‘당근부동산’이 직거래와 중개거래 매물을 모두 포함한 2025년 지역별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제주도 제주시의 지난해 '거래 완료' 게시글 수가 2024년 대비 약 2.5배 증가했다고 13일 밝혔다. 제주 지역 전체로 보더라도 2배 이상 상승하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제주 지역 특유의 임대 방식인 ‘연세’ 문화와 당근의 지역 밀착형 서비스가 시너지를 낸 결과라는 게 당근의 분석이다. 실제로 지난해 제주 지역 거래 완료 게시글의 40.2%가 연세 형태로 집계됐다. 

제주는 육지의 전월세와 달리 1년 치 집세를 한꺼번에 내는 연세 계약이 보편적이다. 그런데 관련 정보가 지역 커뮤니티나 오프라인 중심으로 파편화돼 있어 이용자들이 정보를 찾는 데 어려움을 겪어왔다.

당근부동산은 이러한 지역 특색을 반영해 제주 지역에 한해 매물 유형 항목으로 연세를 별도로 제공하며 정보의 접근성을 높였다.

다음으로 거래량이 많이 증가한 지역은 서울 관악구와 대전 서구가 뒤이었다. 두 지역은 당근부동산 내 원룸 매물이 가장 많이 등록되는 곳이다.

서울 관악구는 전체 거래 완료 게시글의 약 50.9%가 원룸으로 집계돼 전국 평균 원룸 거래 비중(약 29%)을 크게 웃돌았다. 직장인 수요가 높은 서울 강남구(4위) 역시 소형 오피스텔과 원룸 중심의 거래가 꾸준히 이어졌다.

산업 단지를 배후에 둔 도시들의 성장도 눈에 띄었다. 경기 평택시(5위)를 비롯해 경기 시흥시(6위), 경북 구미시(8위)가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해당 지역들의 거래 완료 게시글 수는 2024년 대비 평균 3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단지 인근으로 이주한 근로자들이 직주근접을 위해 동네 매물을 탐색한 결과로 해석된다.

밖에 서울 송파구(7위)와 강서구(9위), 인천 서구(10위)가 상위권에 포함됐다. 

당근부동산 관계자는 “서비스 규모가 빠르게 커지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이용자들이 동네의 생생한 정보를 바탕으로 안심하고 거래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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