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실업탁구 최연소 사령탑’ 정영식 세아탁구단 감독이 말하는 목표…“국가대표 선수 배출을 통한 보람 느끼고 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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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실업탁구 최연소 사령탑’ 정영식 세아탁구단 감독이 말하는 목표…“국가대표 선수 배출을 통한 보람 느끼고 파”

스포츠동아 2026-02-13 14:08: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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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식 세아탁구단 감독은 한국실업탁구 사상 최연소 사령탑이다. 그의 목표는 자신 못지않은 국가대표 선수를 많이 배출하는 것이다. 사진출처│대한탁구협회

정영식 세아탁구단 감독은 한국실업탁구 사상 최연소 사령탑이다. 그의 목표는 자신 못지않은 국가대표 선수를 많이 배출하는 것이다. 사진출처│대한탁구협회


정영식 세아탁구단 감독은 한국실업탁구 사상 최연소 사령탑이다. 그의 목표는 자신 못지않은 국가대표 선수를 많이 배출하는 것이다. 사진출처│대한탁구협회

정영식 세아탁구단 감독은 한국실업탁구 사상 최연소 사령탑이다. 그의 목표는 자신 못지않은 국가대표 선수를 많이 배출하는 것이다. 사진출처│대한탁구협회


[스포츠동아 권재민 기자] “재미, 보람, 어려움을 모두 느끼고 있지만 나보다 더 뛰어난 선수를 키워내고 싶다.”

정영식 세아탁구단 감독(34)은 한국 실업탁구 사상 최연소 감독이다. 과거 세계랭킹 7위에 올랐고, 아시안게임과 세계선수권 등 유수의 국제대회서 메달을 목에 건 그는 2023년 미래에셋증권서 은퇴한 뒤 이듬해부터 코치로 활약했다. 젊은 선수들로 구성된 미래에셋증권서 지도력을 인정받자 그해 9월 창단한 세아탁구단이 그에게 초대 지휘봉을 맡겼다. 만 32세의 나이로 감독이 된 그를 향해 많은 관심이 쏟아졌다.

유남규 대한탁구협회 부회장(58·현 한국거래소 감독)은 “내가 2005년 37세의 나이로 농심삼다수 감독으로 취임했을 때 최연소 감독 타이틀을 달았었다. 아마 정 감독의 기록이 한국 실업탁구 사령탑 역대 최연소 취임 기록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세아탁구단은 KGC인삼공사의 후신이다. KGC인삼공사가 2023년 탁구단에서 손을 떼면서 이를 협회서 위탁운영하고 있었는데, 세아그룹이 인수하면서 지금의 세아탁구단이 탄생했다. 세아그룹은 2022년부터 협회를 후원하면서 세아탁구아카데미 등을 만들었는데, 나아가 실업팀까지 만들자는 이태성 세아홀딩스 대표이사 사장(현 대한탁구협회장)의 의지가 강했다. 창단 후 구단에서 탁구국가대표팀 에이스 장우진(31·세계랭킹 13위)을 영입하며 정 감독에게 힘을 실어주기까지 했다.

정 감독은 취임 당시를 설명하면서 “놀라웠다”고 돌아봤다. 지도자 생활 9개월만에 거절하기 힘든 기회를 잡았기 때문이다. 그러면서도 걱정이 앞섰던 것도 사실이었다. 한 차례 해체됐던 팀이라 전력이 약했기 때문에 장우진의 합류에도 ‘얼마나 잘하겠느냐’, ‘팀에서 가장 유명한 인물은 선수가 아닌 감독’이라는 주변의 우려가 적지 않았다.

그러나 정 감독은 조금씩 팀을 성장시키고 있다. “현역 시절에도 주변의 말보단 내 안의 말에 더 집중했다”던 그는 지난달 종합선수권서 팀을 남자부 단체전 준우승으로 이끌며 성적을 내기 시작했다. 당시 세아탁구단은 결승서 임종훈(29·78위), 오준성(20·21위), 안재현(27·18위) 등 국가대표 스타들을 대거 내세운 한국거래소를 만나 패했지만 매치스코어 2-3으로 물고늘어지는 저력을 펼쳤다. 미래에셋증권 코치 시절 오준성과 박규현(미래에셋증권·71위) 등의 성장을 이끌었던 그의 노하우가 빛을 발했다.

정 감독은 “국가대표 선수 시절 내가 느낀 경험과 노하우를 선수들에게 잘 입히자고 생각했다. 기본기와 운동신경을 보지 않을 수는 없겠지만, 태도가 좋은 선수를 우선적으로 스카우트한 게 주효했다. 성격상 후배들에게 싫은 소리를 잘 못하지만 잘못된 행동과 생각에 대해선 따끔하게 지적해왔다”고 돌아봤다. 이어 “선수생활을 하면서 김택수 대한체육회 진천국가대표선수촌장님, 현정화 협회 수석부회장(현 한국마사회 감독)님 등 명장들의 지도를 받은 게 내겐 큰 행운이었다. 대선배님들의 이야기를 많이 참고하되, 젊은 감독의 장점인 ‘큰형같은 감독’처럼 선수들에게 다가갔더니 조금씩 결과가 나오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궁극적으론 세아탁구단서 자신 못지않은 국가대표 선수들을 키워내는 게 목표다. 정 감독은 “우리 선수들이 아직 (장)우진이 정도를 제외하면 대표팀에 고정적으로 갈만한 기량은 아니다. 그러나 대표 선수들과 겨뤄도 밀리지 않을 정도로 많이 성장했다. 나보다 더 나은 선수를 많이 배출해 보람을 느끼고 싶다”고 환하게 웃었다.




권재민 기자 jmart22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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