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트병 병뚜껑 모습.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를 활용해 제작한 자료 사진입니다. 실제 모습과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버리려던 콜라나 사이다, 생수 페트병 뚜껑을 활용해 개성 있는 키링을 만드는 방법은 생각보다 간단하면서도 재미있는 업사이클링 활동이다.
우리가 흔히 마시는 코카콜라, 펩시와 같은 탄산음료의 페트병 뚜껑은 대부분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져 있어 열을 가하면 형태를 변형해 새로운 소품으로 재탄생시킬 수 있다.
다만 작업 과정에서 열을 사용하므로 반드시 환기가 잘 되는 공간에서 진행하고 보호 장갑을 착용하는 등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어린이가 함께할 경우에는 보호자가 반드시 곁에서 지도해야 한다.
먼저 깨끗이 세척한 페트병 뚜껑을 준비한다. 뚜껑 안쪽에 남아 있는 음료 찌꺼기나 이물질을 제거하기 위해 중성세제로 씻은 뒤 충분히 건조시키는 것이 좋다. 오븐 팬 위에 종이 오일을 깔고 그 위에 뚜껑을 간격을 두고 올려놓는다. 종이 오일을 까는 이유는 가열 과정에서 녹은 플라스틱이 팬에 달라붙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다.
예열한 오븐에 넣고 약 8~10분 정도 가열하면 뚜껑이 서서히 녹으며 가장자리가 부드럽게 퍼진다. 오븐마다 화력이 다를 수 있으므로 중간중간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적당히 녹아 납작해진 뚜껑을 오븐에서 꺼낼 때에는 반드시 내열 장갑을 착용한다. 꺼낸 직후에는 플라스틱이 매우 뜨겁고 말랑한 상태이므로 금속 판이나 평평한 도구를 이용해 위에서 눌러 원하는 두께로 납작하게 만든다. 이때 종이 오일을 한 장 더 덮은 뒤 눌러주면 도구에 달라붙지 않아 작업이 수월하다.
완전히 식기 전에 도장이나 원하는 무늬를 찍어주면 표면에 독특한 질감과 장식 효과를 줄 수 있다. 알파벳 스탬프를 사용해 이름 이니셜을 새기거나 작은 나뭇잎을 올려 자연스러운 무늬를 남기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병뚜껑을 녹여서 만든 업사이클 키링 모습.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를 활용해 제작한 자료 사진입니다. 실제 모습과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색감을 다양하게 표현하고 싶다면 다른 색깔의 병뚜껑을 함께 조합해 보자. 예를 들어 빨간색과 파란색 뚜껑을 잘게 잘라 한데 모아 가열하면 두 색이 섞이며 새로운 분위기의 색감이 만들어진다. 여러 조각을 겹쳐 녹이면 마치 마블 무늬처럼 독특한 패턴을 연출할 수도 있다. 단색으로 만들었을 때보다 훨씬 개성 있는 결과물을 얻을 수 있어 나만의 디자인을 시도하기에 좋다.
완전히 식어 단단해지면 송곳이나 작은 드릴을 이용해 한쪽에 구멍을 뚫는다. 이 구멍에 키링 고리나 볼체인을 연결하면 세상에 하나뿐인, 나만의 업사이클링 키링이 완성된다.
필요에 따라 사포로 가장자리를 다듬어 매끄럽게 마감하면 완성도가 더욱 높아진다. 이렇게 만든 키링은 가방이나 열쇠에 달아 사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환경을 생각하는 작은 실천의 의미도 담고 있다. 버려질 물건에 새로운 가치를 부여하는 과정 자체가 즐거운 경험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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