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선한 시작ㆍ공허한 마무리…기아 새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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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한 시작ㆍ공허한 마무리…기아 새광고

AP신문 2026-02-13 12:54:45 신고

[AP신문 광고평론 No.1483]  ※ 평가 기간: 2026년 1월 30일~2026년 2월 6일

[AP신문 광고평론 No.1483]  기아가 '디 올 뉴 셀토스'(The all-new Seltos) 캠페인을 공개했다. 사진 기아 유튜브 캡처ⓒAP신문(AP뉴스)
[AP신문 광고평론 No.1483]  기아가 '디 올 뉴 셀토스'(The all-new Seltos) 캠페인을 공개했다. 사진 기아 유튜브 캡처ⓒAP신문(AP뉴스)

[AP신문 = 황지예 기자] 1483번째 AP신문 광고평론은 기아가 지난 1월 27일 공개한 '디 올 뉴 셀토스'(The all-new Seltos, 이하 셀토스) 광고입니다.

셀토스를 청바지에 빗대, 다양한 핏의 청바지처럼 어떤 라이프스타일의 이용자에게도 맞출 수 있는 새로운 셀토스가 등장했다는 메시지를 전합니다.

기아는 'All ways fit'을 주제로, 청바지처럼 오랫동안 사랑받고, 어디에나 잘 어울린다는 내용의 신형 셀토스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AP신문 광고평론가 한줄평 (가나다순)

곽민철: 취향은 찔렀지만, 말은 끝내 평범했다

국나경: 겉은 세련됐는데 속까지는 파고들지 못한듯

김석용: 셀토스란? 청바지!… 신선했지만 무난히 끝난… 

이형진: 클리셰를 피하기 위한 다분한 노력의 결과

전혜연: 초반은 신선, 후반은 공허

홍산: 비유를 하필 Jeans로...

[AP신문 광고평론 No.1483]  기아 The all-new Seltos 광고  ​​​​​​​ⓒAP신문(AP뉴스)
[AP신문 광고평론 No.1483]  기아 The all-new Seltos 광고  ⓒAP신문(AP뉴스)

AP신문 광고평론가들은 창의성과 예술성 시각 부문에 6.2점을 부여했습니다.

예술성 청각 부문이 6점으로 그 뒤를 이었습니다.

명확성과 광고 효과의 적합성은 5.8점, 호감도는 5.5점에 머물렀습니다.

총 평균은 5.9점으로 평이한 점수를 기록했습니다.

자동차 대신 청바지만 남아

AP신문 광고평론가들은 청바지가 부각되는 것에 비해 신형 셀토스의 변화나 특성은 강조되지 않아 아쉽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AP신문 광고평론 No.1483]  ​​​​​​​다양한 색상의 청바지를 보여준다. 사진 기아 유튜브 캡처ⓒAP신문(AP뉴스)
[AP신문 광고평론 No.1483]  다양한 색상의 청바지를 보여준다. 사진 기아 유튜브 캡처ⓒAP신문(AP뉴스)

청바지의 '핏'을 차의 '핏'에 비유한 발상은 트렌디하지만, 아이디어가 메시지를 끝까지 끌고 가진 못한다. 패션 문법을 차용한 세련된 연출은 눈을 잡지만, 정작 셀토스의 변화는 감각 뒤로 물러난다. 비유는 명확했으나, 그 비유가 왜 지금의 셀토스를 특별하게 만드는지 충분히 증명하지 않는다. 스타일 중심 접근 덕분에 가볍고 젊은 인상은 남지만, 제품 서사는 얇아졌다. 결국 광고를 보고 떠오르는 건 잘 빠진 청바지의 이미지일 뿐, 새로워진 셀토스는 아니다. 감성도 기능도 아닌 콘셉트에 머물며, 비유는 남고 브랜드는 흐릿해져 아쉬움을 남긴다.

- 전혜연 평론가 (평점 6.8)

셀토스를 청바지에 비유한 접근이 새롭지만, 공통점 찾기에 그친 느낌이 아쉽다. 자동차를 부각시키는 과한 비유 대비 청바지에 빗댄 캐주얼함도 새롭고, 셀토스의 정체성을 이어가는 점도 효율적이다. 게다가 멀티편으로 나눠, 여러 가치와 기능을 조합해 다각도로 제시하는 구성도 짜임새 있다. 영상을 통해 자동차 구석구석의 새로운 내외부, 기능, 타깃 이미지 등을 놓치지 않고 보여주는 것도 꼼꼼하다. 차를 패션 아이템처럼 인식·소비하는 타깃을 효과적으로 자극하는 비유법이다.

다만 각 편이 나열식 공통점 찾기로 분산되고, 귀납된 슬로건을 'All Ways Fit'으로 해 열어둔 결말이 아쉽다. 셀토스의 새로운 특징을 기억하기보다 '청바지'란 비유법만 인상적으로 남기 때문이다. 수긍할 만한 공통점으로 모두의 공감을 얻기보다 강렬한 포인트 하나로 쉽게 기억에 남을 셀토스만의 규정 하나가 못내 아쉽다. 

- 김석용 평론가 (평점 6.2)

[AP신문 광고평론 No.1483]  ​​​​​​​'fit'(잘 맞는다)이란 키워드를 통해 청바지와 셀토스를 연결한다. 사진 기아 유튜브 캡처ⓒAP신문(AP뉴스)
[AP신문 광고평론 No.1483]  'fit'(잘 맞는다)이란 키워드를 통해 청바지와 셀토스를 연결한다. 사진 기아 유튜브 캡처ⓒAP신문(AP뉴스)

'새로운 핏'이란 선언으로 높인 기대에 비해, 뒤이어 등장하는 메시지는 '맘껏 달리고 싶은', '어떤 라이프스타일에도 어울리는' 등 익숙한 표현에 머문다. 감각적인 미장센에 힘을 실은 만큼, SUV로서 실용적 실체는 은유 뒤로 밀리고, 특별함을 말하려던 언어는 오히려 평범해진다. 그럼에도 트렌디한 분위기를 통해 타깃과 정서적 접점을 만들고, 셀토스 캐릭터를 시장에 각인시켰다는 점은 분명한 성과로 보인다.

- 곽민철 평론가 (평점 6.0)

'New Arrivals'란 키워드로 셀토스를 하나의 신차가 아닌, 새로운 라이프스타일로 제시한다. 도시의 리듬, 젊은 인물의 움직임, 감각적 편집을 통해 타깃이 동경할 만한 장면을 빠르게 쌓아 올리며 브랜드의 젊고 세련된 이미지를 강화한다. 기능 설명이나 스펙을 전면에 내세우기보다 분위기와 감정에 집중해 셀토스를 선택하는 이유를 '합리성'보다 '감각'에 두겠다는 전략으로 읽힌다. 하지만 이미지 중심의 전개가 반복되며, 셀토스만의 차별적 매력은 인상 속에 섞여 버린다. 트렌디한 첫인상은 남기지만, 기억에 남을 명확한 한 방은 부족하다.

- 국나경 평론가 (평점 4.2)

또한 지난해 미국 의류 브랜드 '아메리칸 이글'이 'jeans'(청바지)와 'genes'(유전자)를 활용한 광고로 논란을 일으킨 사례가 연상된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거하게 페이스리프트를 한 셀토스를 알리는 캠페인. 왜 시작을 'Like Jeans'란 카피로 장식했을까, 아쉬움이 남는다. 일단 다양한 청바지의 핏에 직유할 수 있을 만큼 다양한 셀토스의 모습이 등장하지 않았다. 그래서 반복적으로 등장하는 청바지의 이미지가 좋은 비유로 와닿지 않는다. 그리고 'Jeans'란 글자 카피가 광고업계의 주 화두가 된 지 얼마 되지 않았다. '아메리칸 이글'의 'Sydney Sweeny Has Good Jeans' 캠페인이 아직까지 논란이 되고 있는 상황에서 하필 새로운 자동차의 키워드를 Jeans로 잡은 의도가 궁금하다. 시작하자마자 박혀있는 Jeans란 글자를 본 대중은 '나에게 잘 맞는다'는 의미 대신 다른 의미를 떠올리기 쉬울 것이다.

- 홍산 평론가 (평점 5.2)

감각적으로 클리셰 탈피

한편 차를 청바지에 비유해 젊음과 스타일리시함을 뽐내고, 자동차 광고의 클리셰에서 탈피했다는 긍정적 의견도 다수입니다.

[AP신문 광고평론 No.1483]  ​​​​​​​셀토스를 모는 운전자가 입은 청바지를 강조한다. 사진 기아 유튜브 캡처ⓒAP신문(AP뉴스)
[AP신문 광고평론 No.1483]  셀토스를 모는 운전자가 입은 청바지를 강조한다. 사진 기아 유튜브 캡처ⓒAP신문(AP뉴스)

SUV의 다재다능함을 청바지의 '핏'으로 재해석한 아이디어가 돋보인다. 무게 잡고 요란하게 신제품을 광고하는 대신, 'New Arrivals'라고 담백하게 전달했다. 취향, 체형, 라이프의 다양성을 청바지처럼 '핏'으로 묶고, 셀토스를 신상 패션 아이템처럼 가볍고 'young'하게 전달하려는 의도가 명확하다. 빠른 템포의 편집과 배경음악이 셀토스의 역동성을 보여주고, 주요 기능을 녹여낸 연출도 자연스럽다. 전체적으로 기존 자동차 광고 클리셰를 피하기 위해 노력한 흔적이 엿보인다

- 이형진 평론가 (평점 7.2)

자동차를 청바지의 '핏'에 빗대며, 브랜드의 유연한 이미지를 빠르게 각인시킨다. 성능과 수치를 앞세우는 뻔한 문법에서 벗어나, 취향과 생활 방식에 따라 달라지는 '어울림'을 전면에 내세워 셀토스를 이동 수단이 아닌 스타일의 일부로 끌어올린다. 편집숍을 연상시키는 공간 연출 역시 신차 출시의 설렘을 패션 언어로 흡수하며 현대적인 인상을 남긴다.

- 곽민철 평론가 (평점 6.0)

 ■ 크레딧

 ▷ 광고주 : 기아 The all-new Seltos

 ▷ 대행사 : 이노션

 ▷ CD : 권성철

 ▷ AE : 송영준 길민정 황정빈

 ▷ CW : 이문휘 이윤주

 ▷ 아트디렉터 : 정유진 한민성

 ▷ 제작사 : 어셈블인

 ▷ 감독 : 전문용

 ▷ 조감독 : 최주은

 ▷ Executive PD : 황상혁

 ▷ LINE PD : 김휘동 정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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