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솔로지옥5’ PD들이 출연자들과 지옥도 현장 비하인드를 전했다.
김재원 PD는 13일 오전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솔로지옥5’ 종영 인터뷰에서 화제를 모은 출연자들의 첫 등장 의상에 대해 “넷플릭스에 평생 남는 추억이다 보니까 다들 야심차게 준비해 오시는 것 같다”고 웃으며 말했다.
출연자뿐 아니라 화면 너머 시청자들에게도 강렬하게 각인되는 첫인상인 만큼 출연자들도 고심한다고. 명품 드레스의 향연으로 화제를 모은 가운데 제작진은 협찬이 아니라 출연자들이 각자 준비한 것이라고 밝혔다.
김정현 PD는 “준비가 힘드신 분들은 사전에 스타일링을 도와드린다. 하지만 ‘이런 옷이 필요할 것 같다’고 조언해드리는 정도고 헤어나 메이크업, 옷도 출연자 본인이 고르는 것”이라며 “첫 등장 때 의상 색깔이 겹치면 안 되니까 그 부분만 말씀드린다. 캐리어를 인당 두 세 개씩 채워서 오시더라”고 설명했다. 유명 명품 브랜드로 온몸을 휘감았던 박희선에 대해서는 “협찬이 아니었다. 본인이 구해서 오신 것으로 알고 있다. 제작진은 다른 느낌을 추천하긴 했는데 그 옷을 꼭 입고 싶다고 하셨다”고 덧붙였다.
초반 화제를 모았던 출구 없는 ‘진실게임’과 관련해서는 김재원 PD가 “‘패스는 없다’ ‘무조건 대답해야 한다’는 설정을 넣었다. 위험한 결정이라고 생각했지만 결과를 보고 헛되지 않았구나 싶어서 신 났고 박수도 쳤다. 진실게임의 여파가 최종까지 간 것 같다”고 말했다.
관념적인 ‘솔로지옥상’의 정석은 송승일이었다고. 김재원 PD는 “‘솔로지옥’ 기획안에 남자 얼굴을 넣는다면 저 얼굴을 넣었을 거야 생각할 정도였다. 송승일 씨는 ‘정석 미남’은 아니지만 MZ스럽기도 하고 날티나기도 하는 게 우리의 추구미인 것 같다”고 전하기도 했다.
이성훈의 이명박 전 대통령 외손자설은 사실무근이라고 강조했다. 김정현 PD는 “제작진도 놀랐다. 얼굴도 닮았고 목소리도 비슷해서 우리도 의심했다. 본인에게 물어봤는데 당황하더라. 전혀 사실이 아니고 먼 친척도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최커(최종 커플)’은 있으나 ‘현커(현실 커플)’은 없다는 반응에는 실존하지만 비공개 열애라고 귀띔했다. 김재원 PD는 “이번 시즌을 포함해서 ‘현커’가 꽤 있지만 공개 연애를 하느냐의 부분인 것 같다. 출연자들이 공개 연애에 있어서는 주저하는 것 같다. 우리도 ‘연애 프로그램에 나왔는데 왜 공개 연애를 주저할까’ 싶어서 이해가 안 된다”며 “이번 시즌에는 출연자 계약서에 그런 조항을 넣어볼까 싶어서 변호사에 자문을 받았는데 위헌이라고 하더라. 시즌6는 출연자 미팅할 때 공개 연애 의사가 있는지 집요하게 물어보기도 했다”고 밝혔다. 이어 “시즌5 출연자들의 솔직한 답변을 듣기 위해 ‘리유니언’을 기획했다. 솔직한 이야기를 해주셨기 때문에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시 모인 출연자들의 비하인드를 담은 ‘리유니언’은 오는 14일 공개 예정이다.
‘솔로지옥5’는 커플이 되어야만 나갈 수 있는 외딴 섬, ‘지옥도’에서 펼쳐질 솔로들의 솔직하고 화끈한 데이팅 리얼리티쇼. ‘퀸’ 최미나수와 이성훈을 비롯해, ‘팀 김고은’ 조이건, 우성민, 신현우, ‘연프의 정석’ 김재진♥이주영, 임수빈♥박희선 그리고 테토녀 김민지♥연하남 송승일까지. 사랑을 쟁취하기 위한 참가자들의 날 선 신경전과 각양각색 커플 케미스트리로 화제를 모았으며 5MC 홍진경, 이다희, 규현, 한해, 덱스의 화끈하고 솔직한 리액션도 재미를 더했다.
‘솔로지옥’ 시리즈는 2021년 연말 공개된 시즌1이 한국 예능 프로그램 첫 글로벌 TOP 10 TV(비영어) 부문에 진입한 것을 시작으로 시즌2가 4주 연속 같은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시즌3는 5주 간 글로벌 TOP 10 상위권을 점령하며 31개국 TOP 10 리스트에 등극했으며 시즌4 역시 첫 주차 스코어 중 가장 높은 시청 시간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번 시즌5도 역대급 도파민을 터뜨리며 글로벌 TOP10 비영어 부문 2위를 차지했다. ‘솔로지옥’ 시즌6도 제작을 확정한 가운데 기존의 ‘솔로지옥’ 시즌들은 넷플릭스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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