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대표는 13일 오전 서울 중구 중림종합사회복지관에서 봉사활동을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야밤에 그렇게 악법들을 통과시킨 것은 혹시 정 대표가 이 대통령을 만나는 것이 껄끄러워서 제가 오찬을 취소할 명분을 만들기 위해 무리한 것 아닌가"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청와대와 사전 논의 없이 법을 통과시킨 것이라면 정 대표가 이 대통령과 마주하는 것이 불편하고 이 대통령이 정 대표에게 '반명이냐'라고 물은 것처럼 엑스맨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설 이후 민주당의 사법개혁 법안 추진 예고에 대해 "국민들이 지켜보고 있고 차곡차곡 쌓이고 있다"며 "의석수가 부족한 야당이 필리버스터를 하거나 국민들께 설명드리는 방법 외에는 (대응 방법이) 없지만 결국 그런 것들이 쌓여서 국민들이 심판해주실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인구 50만명 넘는 지역은 시도당이 아닌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가 기초자치단체장 후보를 추천도록 당헌을 개정한 것이 친한(친한동훈)계 공천권 회수를 위한 것이란 비판에 "그런 의도였다면 공천관리위에서 특정 지역만 중앙당에서 공천하는 것으로 의결하는 것이 훨씬 나았을 것"이라며 "당헌·당규에 넣는다는 건 해당하는 모든 지역에 대해 중앙당에서 공천하겠다는 것이고, 앞으로도 지방선거 때마다 같은 방식으로 공천하겠다는 당의 방향성을 박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설 명절을 앞두고 귀성 인사 대신 봉사활동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서는 "그동안 명절 때마다 귀성 인사한다고 서울역 등을 갔었는데 결국 귀성하는 분들에게 불편만 드렸던 것 같다"며 "그래서 지난번부터 저희 마음을 어려운 분들에게 전달하자는 취지에서 명절 때마다 봉사활동으로 바꿨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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