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공복 물 500㎖ 섭취의 오해와 진실, "과학적 근거 과장됐다"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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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공복 물 500㎖ 섭취의 오해와 진실, "과학적 근거 과장됐다" 지적

메디먼트뉴스 2026-02-13 11:45:5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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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먼트뉴스 이민호 기자] 다이어트와 피부 개선, 장 건강을 위한 필수 습관처럼 여겨지던 아침 공복 물 500㎖ 마시기에 대해 의료계가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해당 습관의 건강 효과가 과학적 근거에 비해 다소 과장되어 있다고 지적한다.

국민건강보험 자료와 일선 의료진의 설명에 따르면, 많은 이들이 기대하는 체내 노폐물 및 독소 제거는 우리 몸의 간과 신장이 담당하는 고유한 기능이다. 물 섭취는 이러한 신체 여과 기능을 돕는 보조적인 역할일 뿐, 물을 많이 마신다고 해서 독소가 직접적으로 씻겨 내려가는 것은 아니다.

아침에 물을 마신 후 배변 활동이 원활해지는 현상 역시 해독 효과로 오해하기 쉽지만, 이는 갑작스러운 수분 섭취에 의해 장 운동이 자극받아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신체 반응이라는 것이 의료진의 판단이다.

체중 감량과의 상관관계에 대해서도 전문가들은 냉정한 분석을 내놓았다. 수분 섭취량이 많은 그룹에서 체중 감소 폭이 크게 나타난 연구 사례가 존재하지만, 이는 물 자체가 지방을 태우는 것이 아니라 물로 인한 포만감이 식사량 감소로 이어졌기 때문이라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특히 의료진은 500㎖라는 특정 수치가 정답처럼 정착된 상황을 우려하고 있다. 개인의 체중, 활동량, 평소 건강 상태에 따라 필요한 수분 섭취량은 모두 다르기 때문이다. 특히 위장이 약한 사람이 이른 아침 공복에 많은 양의 찬물을 한꺼번에 들이켜면 위 점막이 자극받아 속쓰림이나 복통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전문의들은 아침에는 찬물보다는 미지근한 물을 선택해 소량씩 천천히 나눠 마실 것을 권고한다. 또한 자신의 몸 상태에 맞춰 섭취량을 조절하는 지혜가 필요하며, 특정 건강 비법이라는 과도한 기대보다는 수면 중 손실된 수분을 보충하는 일상적인 습관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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