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로이 킴 3연패 막았다!" 韓 17세 최가온, 설상 첫 금 쾌거…英 가디언 '10년 지배 끝낸 지각변동' 극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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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이 킴 3연패 막았다!" 韓 17세 최가온, 설상 첫 금 쾌거…英 가디언 '10년 지배 끝낸 지각변동' 극찬

엑스포츠뉴스 2026-02-13 11:44:3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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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우진 기자) 대한민국 스노보드 신성 최가온(17)이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여자 하프파이프 결선에서 극적인 금메달을 따내며 한국 설상 종목 사상 첫 금메달이라는 대업을 일궈냈다. 

최가온은 13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 결선 3차 시기에서 90.25점을 기록, 세계적인 강자 클로이 킴(25·미국)의 88.00점을 제치고 정상에 섰다. 이번 성과는 한국 선수단이 이번 대회에서 가져온 가장 값진 메달로 기록된다.

지난 대회까지 여자 하프파이프 종목 연속 금메달을 차지했던 클로이 킴은 사상 첫 3연속 금메달에 도전했으나 마지막 두 차례의 착지 실패로 아쉬움을 삼켰다. 킴은 평창(2018)과 베이징(2022)에서 금메달을 거머쥐며 '하프파이프 여왕'으로 군림해 왔으며, 이번 3연패 도전에도 부상과 맞서며 결승 무대에 올랐지만 한 단계 높은 최가온의 점수 앞에 멈춰서며 아쉬운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영국 매체 '가디언'은 이 결과를 두고 "지난 10여년 동안 클로이 킴의 기술적·경쟁적 기준을 중심으로 돌아가던 종목에서 지각변동 같은 순간이 발생했다"고 표현했다.

이들은 이어 "킴이 부진해서가 아니라, 가장 중요한 상황에서 최가온이 위험 감수와 실행, 타이밍의 완벽한 조합을 만들어냈기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이 결과로 현대 동계 스포츠에서 가장 지배적이던 올림픽 연속 금메달 행진이 막을 내렸다"고 짚었다. "킴은 압도적 우승 후보로 이번 대회에 출전했지만 역사는 결국 다른 이의 것이 됐다"고 매체는 덧붙였다.



무엇보다 '가디언'은 최가온의 이번 금메달을 '세대교체의 신호탄'으로 해석했다. 이들은 "2008년생이자 킴의 멘티인 최가온은 킴이 만든 기술 생태계 속에서 성장한 새로운 물결을 상징한다"고 평가했다. 실제로 이번 올림픽 순위 상위 8명 중 7명이 23세 이하 선수였고, 한때 킴의 상징과도 같았던 더블코크 난도 기술은 이제 기본 경쟁 기술이 됐다.

이번 결선은 단순한 금메달 이상의 의미를 남겼다. 두 차례 올림픽을 지배했던 '하프파이프 여왕'을 넘어선 10대 신예의 등장은 여자 하프파이프 판도의 변화를 상징하는 장면이었다. 최가온은 세계선수권과 월드컵 무대에서 입증해온 잠재력을 올림픽이라는 가장 큰 무대에서 폭발시키며 이 종목의 새로운 중심으로 올라섰다.



리비뇨에서 울려 퍼진 금빛 환호는 한국 설상 종목의 가능성을 확장한 순간이자, '최가온의 시대'의 본격적인 출발을 알리는 장면으로 남게 됐다.

사진=연합뉴스


이우진 기자 wzyfoot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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