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서 후지산만 주구장창 보고온 3박4일 - 1, 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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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서 후지산만 주구장창 보고온 3박4일 - 1, 2부

시보드 2026-02-13 11:30:01 신고

내용:

[시리즈] 혼여로 렌트카 빌려 후지산 보고오기



최근에 개인적으로 슬픈일이 있었어서 1월말에 2/8부터 2/11까지로 비싼돈을 주고 인리타행 티켓을 패닉바이 했다

버킷리스트가 개쩌는 후지산 풍경 ㅈㄴ보고오는 거였는데 마침 기회가 돼서 가와구치코 쪽에 료칸도 잡고 렌트카도 빌려 flex를 해버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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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날은 가부키쵸쪽 캡슐호텔에서 하루 자고 다음날 고속버스타고 가와구치코역으로 이동하는 일정이었음. 첫날에 도쿄에 눈이 존나 많이와서 한시간 반정도 지연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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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끼도 안먹은 상태라 체크인하고 숙소랑 가까운 스시 사카바를 갔는데 네타 상태가 영.. 그냥 좀더 걸어서 스시로갈걸
무한리필의 한계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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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먹고 힘내서 도쿄타워도 보고옴 바람 너무 많이불어서 디질거같더라

이튿날 바스타신주쿠에서 07:05발 후지급행버스 타고 가와구치코역으로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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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타이밍이 개지렸던게 전날 눈 존나오고 다음날 구름이 싹걷혀서
내가 생각하던 눈쌓인 후지산이 버스 창가로 보여서 약간 발기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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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와구치코역에서 버스 하차해서 3분정도 걸으면 그 로손 편의점이 보인다. 여긴 뭐 편의점 옆에 가림막설치해도 사람 상당히 많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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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한 5분을 더 걸어서 도요타 렌트카 도착
차 선택 a클래스 중 랜덤으로 골라서 야리스 나오겠거니 했는데 루미 걸려서 기분좋더라
레이 느낌이고 공간이 커서 짐 넣기 좋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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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차끌고 나가사키 공원이라는 곳을 옴
보통 가와구치코 하면 오이시공원을 많이들 가잖아? 렌트카 있으면 나가사키공원도 강추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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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도 거의 없고 백조 두마리가 여기 상주 중인데 생각보다 땅이랑 가까
이 있어서 사진찍기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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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아라쿠라산 센겐 신사 방문 구름한점이 없노 ㄷㄷ
신사 주차장은 1500엔으로 비싸니까 근처 1000엔짜리 주차장을 이용하는게 더 낫다

근데 여기가 제설이 제대로 안돼있어서 아주 씨발같은 상황이 발생하는데..

 

대충 요약하자면 얼음 길에 넘어져 이빨이 부러졌고 일본치과를 가게됐는데 자세한건 저 게시물로 대체함..

일본 여행 뉴비게이들은 여행자보험 들까요? 이딴 질문 쳐싸지를 시간에  보험을 들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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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가 마침 포토스팟 근처라 치료 후에 점심먹으려고 큰길로 나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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겟코지 쇼핑거리에 있는 m2라는 식당
할머니 혼자 운영하는 곳이라 주문이나 음식나오는 속도는 느림

안에 레트로 물건들로 꾸며져있어서 분위기 ㅅㅌㅊ 
그리고 계산하면 나올때 이쁜 엽서와 함께 가나초콜릿을 같이 주신다 카츠카레 맛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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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숙소 체크인 했는데 방 상당히 괜찮았다 호수뷰라 경치도 좋고
숙소는 Hotel Kory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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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 체크인하고 일몰시간이 다가와서 야마나카호를 들림
후지산 동쪽에 있는 호수라 일몰때 후지산 뒤로 노을 지는게 이쁘게 보인다

 

주차는 여기서 하면 널널하게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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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은 대형마트 세일타이밍 맞춰서 산 것들로 해결
앞니 쓰기 힘든 상황에도 어금니로 음식 밀어넣으니까 어떻게든 씹어지더라

다음날은 자고일어나서 2부로 쓸게 


[시리즈] 혼여로 렌트카 빌려 후지산 보고오기


3일차 
드디어 패러글라이딩을 타러가는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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료칸 예약할때 조식 포함이라 1층 식당에서 든든하게 먹고 일정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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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2일차에 후지산 파노라마 로프웨이를 타려했는데 바람이 많이 불어 운영을 안해서 못탔었다
그래서 3일차엔 08:30분 오픈런을 했음 숙소가 파노라마 로프웨이하고 가까워서 오히려 잘됐다 싶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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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런 하는사람이 꽤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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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망대에 올라가면 이런 모습
전망대에서 더 올라가면 공중그네도 탈 수 있고 뭐 그런거같은데 오픈하려면 30분정도 더 기다려야되길래 걍 내려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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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0엔 냈는데 30분도 못채우고 내려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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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타고 오이시공원으로 바로 넘어왔다 공원 카페 1층에서 아이스크림을 파는데 존맛이더라 엄청 부드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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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로케답게 아침부터 관광버스 열 대 이상 와있고 사람들도 바글바글
이번 여행 중 한국어가 제일 많이 들린 순간아니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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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 근처 hobiya라는 곳에서 호토를 먹어봤다. 야마나시현 향토음식인데 안 먹어볼 순 없어서

된장맛 나는 텁텁한 국물에 넓은 면이 있는 요리. 먼가 토란국이 생각나는 국물이랄까? 여기에 400엔을 더 내고 와규 갈비를 추가했는데 후회는 없었음
카라시를 같이줘서 뿌려가면서 먹었는데 생각보다 양이 엄청많아서 좀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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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시에 있는 패러글라이딩 예약을 가기전에 모토스호도 잠시 들려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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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토스호는 산을 낀 후지산의 풍경이 보이는데 이것도 볼만했음.
그리고 일단 드론 날리러 온 일본인 두명 외에 아무도없어서 조용히 경치 구경하기 너무 좋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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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토스호에서 139번 국도를 타고 쭉 내려오다보면 스카이 아사기리 라는 패러글라이딩 탈 수 있는 곳이 있음
전화 또는 이메일로 예약 가능한데 난 여행 일주일 전에 전화로 텐덤 코스를 예약했음

텐덤코스는 파일럿이랑 둘이서 타는 거고 12000엔 내면 파일럿 아저씨가 알아서 조종이랑 랜딩까지 다 해주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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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실에서 간단하게 안전교육 듣고 결제하고 나면 일단 먼저 착륙장까지 가라고 함.
렌트카로 왔다고 하니 렌트카로 5분거리에 있는 착륙장까지 가도록 안내하더라

그리고 착륙장에서 체험 접수를 한 뒤에 이륙장까지는 회사 차를 타고 올라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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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륙장 오니까 패러글라이딩 하러온게 실감이 나더라 

앞에 뛰어가는 사람들보고 시발 이걸 내가한다고? 라는생각이 계속드는 순간 이미 나는 장비를 모두 착용하고 파일럿 아조씨와 함께 저 절벽으로 달리고 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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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네스에 스마트폰을 낄 수있는 고무링이 있어서 비행하면서 자유롭게 촬영가능
뷰 개지리긴함 내가 높은 곳 무서워하는 편인데 저 풍경에 공포는 싹 잊혀짐 ㅋㅋㅋㅋ

파일럿 아재한테 후지큐 하이랜드 대신 패러글라이딩 타러 왔다니까 그럼 롤러코스터만큼 무서운걸 보여주겠다면서 갑자기 수직으로 떨어지면서 비행하더라 ㅅㅂ
내가 미안하다고 그만해달라고 하니 허허 웃으면서 이제 내려갈까요?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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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10분정도의 비행이 끝나면 이렇게 체험카드를 하나 준다
나중에 다시 방문해서 이걸 제시하면 1000엔 할인해준대
인생 살면서 한번쯤은 타볼만 한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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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패러글라이딩장과 가까이 있는 시라이토 폭포를 보러왔는데
내가 저 구름을 직접 보게될 줄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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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히 세계유산이 아닌듯 조온나 웅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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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포에서 계단을 좀만 더 올라가면 후지산을 함께 볼 수 있는 전망대가 있음. 이거 모르고 그냥 돌아가는 사람도 꽤 있는거 같던데 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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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시라이토 폭포 옆에 있는 오토노도메 폭포
시라이토에 비하면 응애지만 그래도 멋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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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가 슬슬 질 시간이라 마지막으로 오시노 핫카이를 들렀는데 갠적으로는 딱히 볼것도 없고 살 것도 없어서 주차비가 아까운 느낌이었음
연못에 물레방아 돌아가는거 서양인들이 신기한지 사진 엄청 찍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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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정 모두 마친뒤 저녁은 숙소 근처에 있는 식당에서 덴뿌라정식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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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피곤해서 온천한번 조지고 동계올림픽을보며 잠들었다

4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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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를 가는 고속버스를 타기전에 편의점에서 계란 주먹밥 하나 때리고 렌트카 반납했다

렌트카 반납하기전에 무조건 기름을 만땅으로 채워야함
이틀 내내 차타고 움직였는데 16리터정도 채우고 2500엔 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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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주쿠역 코인락커에 짐 맡겨놓고 온 오차노미즈역
열차 3대 겹쳐서 오는거 계속 기다리다가 2대겹치는거만 보고 걍 ㅌㅌ
두대 겹친건 필카로 찍느라 폰으론 못찍었다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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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차노미즈역 가까이 있는 칸다신사 
2/11이 일본 개천절로 쉬는날이라 그런지 사람들이 참배드리러 어마어마하게 많이왔다
나도 5엔 넣고 기도 함 해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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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식사는 아키하바라에 있는 오도야 직계 이에케라멘
면은 딱딱 맛,기름은 보통으로 했는데 국물까지 다 비움 맛의 깊이가 ㄷㄷ 웨이팅 30분해서 충분히 갈만한 식당이었다

근데 우리나라사람 입맛엔 너무 짜긴해서 짠거 싫어하는 게이는 맛은 우스구치로 해야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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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x타러 신주쿠역으로 돌아왔는데 여기도 1호선 빌런이 있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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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로 nex타고 나리타로 가서 한오환 ㅜㅜ
귀국편도 에어서울이었는데 또 지연돼서 너무 피곤했다..


3일차가 메인 이벤트이기도 하고 일관갤에 여행기 처음써보는거라 글이 너무 길어진거 같네

3박4일동안 혼여였음에도 지루할 틈 없이 잘 다녀온거 같다
부러졌던 앞니는 귀국해서 다시보니 떼운자국이 심해서 라미네이트 해야할거같다 습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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