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시리즈] 혼여로 렌트카 빌려 후지산 보고오기
최근에 개인적으로 슬픈일이 있었어서 1월말에 2/8부터 2/11까지로 비싼돈을 주고 인리타행 티켓을 패닉바이 했다
버킷리스트가 개쩌는 후지산 풍경 ㅈㄴ보고오는 거였는데 마침 기회가 돼서 가와구치코 쪽에 료칸도 잡고 렌트카도 빌려 flex를 해버렸음
첫 날은 가부키쵸쪽 캡슐호텔에서 하루 자고 다음날 고속버스타고 가와구치코역으로 이동하는 일정이었음. 첫날에 도쿄에 눈이 존나 많이와서 한시간 반정도 지연 ㅜㅜ
한끼도 안먹은 상태라 체크인하고 숙소랑 가까운 스시 사카바를 갔는데 네타 상태가 영.. 그냥 좀더 걸어서 스시로갈걸
무한리필의 한계인듯
그래도 먹고 힘내서 도쿄타워도 보고옴 바람 너무 많이불어서 디질거같더라
이튿날 바스타신주쿠에서 07:05발 후지급행버스 타고 가와구치코역으로 이동
날씨타이밍이 개지렸던게 전날 눈 존나오고 다음날 구름이 싹걷혀서
내가 생각하던 눈쌓인 후지산이 버스 창가로 보여서 약간 발기함..
가와구치코역에서 버스 하차해서 3분정도 걸으면 그 로손 편의점이 보인다. 여긴 뭐 편의점 옆에 가림막설치해도 사람 상당히 많음
여기서 한 5분을 더 걸어서 도요타 렌트카 도착
차 선택 a클래스 중 랜덤으로 골라서 야리스 나오겠거니 했는데 루미 걸려서 기분좋더라
레이 느낌이고 공간이 커서 짐 넣기 좋음
일단 차끌고 나가사키 공원이라는 곳을 옴
보통 가와구치코 하면 오이시공원을 많이들 가잖아? 렌트카 있으면 나가사키공원도 강추임.
사람도 거의 없고 백조 두마리가 여기 상주 중인데 생각보다 땅이랑 가까
이 있어서 사진찍기 좋아
그리고 아라쿠라산 센겐 신사 방문 구름한점이 없노 ㄷㄷ
신사 주차장은 1500엔으로 비싸니까 근처 1000엔짜리 주차장을 이용하는게 더 낫다
근데 여기가 제설이 제대로 안돼있어서 아주 씨발같은 상황이 발생하는데..
대충 요약하자면 얼음 길에 넘어져 이빨이 부러졌고 일본치과를 가게됐는데 자세한건 저 게시물로 대체함..
일본 여행 뉴비게이들은 여행자보험 들까요? 이딴 질문 쳐싸지를 시간에 보험을 들기 바란다
치과가 마침 포토스팟 근처라 치료 후에 점심먹으려고 큰길로 나옴
겟코지 쇼핑거리에 있는 m2라는 식당
할머니 혼자 운영하는 곳이라 주문이나 음식나오는 속도는 느림
안에 레트로 물건들로 꾸며져있어서 분위기 ㅅㅌㅊ
그리고 계산하면 나올때 이쁜 엽서와 함께 가나초콜릿을 같이 주신다 카츠카레 맛있었음
그리고 숙소 체크인 했는데 방 상당히 괜찮았다 호수뷰라 경치도 좋고
숙소는 Hotel Koryu
숙소 체크인하고 일몰시간이 다가와서 야마나카호를 들림
후지산 동쪽에 있는 호수라 일몰때 후지산 뒤로 노을 지는게 이쁘게 보인다
저녁은 대형마트 세일타이밍 맞춰서 산 것들로 해결
앞니 쓰기 힘든 상황에도 어금니로 음식 밀어넣으니까 어떻게든 씹어지더라
다음날은 자고일어나서 2부로 쓸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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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즈] 혼여로 렌트카 빌려 후지산 보고오기
료칸 예약할때 조식 포함이라 1층 식당에서 든든하게 먹고 일정시작
원래 2일차에 후지산 파노라마 로프웨이를 타려했는데 바람이 많이 불어 운영을 안해서 못탔었다
그래서 3일차엔 08:30분 오픈런을 했음 숙소가 파노라마 로프웨이하고 가까워서 오히려 잘됐다 싶었음
전망대에 올라가면 이런 모습
전망대에서 더 올라가면 공중그네도 탈 수 있고 뭐 그런거같은데 오픈하려면 30분정도 더 기다려야되길래 걍 내려옴
1800엔 냈는데 30분도 못채우고 내려오는..
차타고 오이시공원으로 바로 넘어왔다 공원 카페 1층에서 아이스크림을 파는데 존맛이더라 엄청 부드러움
유명 로케답게 아침부터 관광버스 열 대 이상 와있고 사람들도 바글바글
이번 여행 중 한국어가 제일 많이 들린 순간아니었을까
공원 근처 hobiya라는 곳에서 호토를 먹어봤다. 야마나시현 향토음식인데 안 먹어볼 순 없어서
된장맛 나는 텁텁한 국물에 넓은 면이 있는 요리. 먼가 토란국이 생각나는 국물이랄까? 여기에 400엔을 더 내고 와규 갈비를 추가했는데 후회는 없었음
카라시를 같이줘서 뿌려가면서 먹었는데 생각보다 양이 엄청많아서 좀 남겼다
13시에 있는 패러글라이딩 예약을 가기전에 모토스호도 잠시 들려봄
모토스호는 산을 낀 후지산의 풍경이 보이는데 이것도 볼만했음.
그리고 일단 드론 날리러 온 일본인 두명 외에 아무도없어서 조용히 경치 구경하기 너무 좋더라
모토스호에서 139번 국도를 타고 쭉 내려오다보면 스카이 아사기리 라는 패러글라이딩 탈 수 있는 곳이 있음
전화 또는 이메일로 예약 가능한데 난 여행 일주일 전에 전화로 텐덤 코스를 예약했음
텐덤코스는 파일럿이랑 둘이서 타는 거고 12000엔 내면 파일럿 아저씨가 알아서 조종이랑 랜딩까지 다 해주신다
사무실에서 간단하게 안전교육 듣고 결제하고 나면 일단 먼저 착륙장까지 가라고 함.
렌트카로 왔다고 하니 렌트카로 5분거리에 있는 착륙장까지 가도록 안내하더라
그리고 착륙장에서 체험 접수를 한 뒤에 이륙장까지는 회사 차를 타고 올라감
이륙장 오니까 패러글라이딩 하러온게 실감이 나더라
앞에 뛰어가는 사람들보고 시발 이걸 내가한다고? 라는생각이 계속드는 순간 이미 나는 장비를 모두 착용하고 파일럿 아조씨와 함께 저 절벽으로 달리고 있었음
하네스에 스마트폰을 낄 수있는 고무링이 있어서 비행하면서 자유롭게 촬영가능
뷰 개지리긴함 내가 높은 곳 무서워하는 편인데 저 풍경에 공포는 싹 잊혀짐 ㅋㅋㅋㅋ
파일럿 아재한테 후지큐 하이랜드 대신 패러글라이딩 타러 왔다니까 그럼 롤러코스터만큼 무서운걸 보여주겠다면서 갑자기 수직으로 떨어지면서 비행하더라 ㅅㅂ
내가 미안하다고 그만해달라고 하니 허허 웃으면서 이제 내려갈까요? 함
그리고 10분정도의 비행이 끝나면 이렇게 체험카드를 하나 준다
나중에 다시 방문해서 이걸 제시하면 1000엔 할인해준대
인생 살면서 한번쯤은 타볼만 한듯
그리고 패러글라이딩장과 가까이 있는 시라이토 폭포를 보러왔는데
내가 저 구름을 직접 보게될 줄이야
폭포에서 계단을 좀만 더 올라가면 후지산을 함께 볼 수 있는 전망대가 있음. 이거 모르고 그냥 돌아가는 사람도 꽤 있는거 같던데 ㄷ
이건 시라이토 폭포 옆에 있는 오토노도메 폭포
시라이토에 비하면 응애지만 그래도 멋지다
해가 슬슬 질 시간이라 마지막으로 오시노 핫카이를 들렀는데 갠적으로는 딱히 볼것도 없고 살 것도 없어서 주차비가 아까운 느낌이었음
연못에 물레방아 돌아가는거 서양인들이 신기한지 사진 엄청 찍던데
일정 모두 마친뒤 저녁은 숙소 근처에 있는 식당에서 덴뿌라정식으로
너무 피곤해서 온천한번 조지고 동계올림픽을보며 잠들었다
4일차
도쿄를 가는 고속버스를 타기전에 편의점에서 계란 주먹밥 하나 때리고 렌트카 반납했다
렌트카 반납하기전에 무조건 기름을 만땅으로 채워야함
이틀 내내 차타고 움직였는데 16리터정도 채우고 2500엔 들음
신주쿠역 코인락커에 짐 맡겨놓고 온 오차노미즈역
열차 3대 겹쳐서 오는거 계속 기다리다가 2대겹치는거만 보고 걍 ㅌㅌ
두대 겹친건 필카로 찍느라 폰으론 못찍었다노
오차노미즈역 가까이 있는 칸다신사
2/11이 일본 개천절로 쉬는날이라 그런지 사람들이 참배드리러 어마어마하게 많이왔다
나도 5엔 넣고 기도 함 해봄
마지막 식사는 아키하바라에 있는 오도야 직계 이에케라멘
면은 딱딱 맛,기름은 보통으로 했는데 국물까지 다 비움 맛의 깊이가 ㄷㄷ 웨이팅 30분해서 충분히 갈만한 식당이었다
근데 우리나라사람 입맛엔 너무 짜긴해서 짠거 싫어하는 게이는 맛은 우스구치로 해야할듯
Nex타러 신주쿠역으로 돌아왔는데 여기도 1호선 빌런이 있노
그대로 nex타고 나리타로 가서 한오환 ㅜㅜ
귀국편도 에어서울이었는데 또 지연돼서 너무 피곤했다..
3일차가 메인 이벤트이기도 하고 일관갤에 여행기 처음써보는거라 글이 너무 길어진거 같네
3박4일동안 혼여였음에도 지루할 틈 없이 잘 다녀온거 같다
부러졌던 앞니는 귀국해서 다시보니 떼운자국이 심해서 라미네이트 해야할거같다 습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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