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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이 원소절을 맞아 각지에서 등불 축제를 개최한다. 설날 연휴가 끝난 뒤 원소절 기간 대만에서는 꽃등을 감상하고 등불 축제를 즐기며 위안샤오(元宵, 찹쌀 새알심 디저트)를 먹는 것이 대표적인 풍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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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부 지역에서는 타이베이 등불축제와 핑시 천등축제가 열린다. 2026 타이베이 등불 축제는 2월 25일부터 3월 15일까지 열리며, 전시 구역은 시먼딩 일대와 위안산 화보공원 두 곳에 마련된다. 올해 축제는 글로벌 IP '트랜스포머(Transformers)'와 협업해 약 10미터 높이의 메인 등불 조형물과 여러 대표 캐릭터가 등장한다.
핑시 천등축제(신베이시 핑시구)는 하늘로 소원을 담은 천등을 날리는 행사로, 해외 여행객들이 대만 원소절을 대표하는 행사로 꼽는다. 축제 기간에는 핑시 라오제(옛 거리)를 둘러보고 산성 철도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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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 지역에서는 2026 가오슝 등불 축제인 '가오슝 원더랜드(Kaohsiung Wonderland, 冬日遊樂園)'가 2월 7일부터 3월 1일까지 아이허만(愛河灣)과 가오슝항 부두 일대에서 개최된다. 올해는 일본의 인기 IP '울트라맨(Ultraman)'이 메인 테마 캐릭터로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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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난의 옌수이(鹽水)는 예술적인 조명으로 유명한 위에진항 등불 축제(Yuejin Lantern Festival, 月津港燈節) 외에도 옌수이 폭죽 축제(옌수이 봉포, Yanshui Beehive Fireworks Festival, 鹽水蜂炮)가 열린다. 오랜 역사를 지닌 이 축제는 액운을 물리치고 복을 기원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위에진항 등불 축제 기간에는 수변 공간이 야간 전시장으로 거듭나며, 등불 빛이 수면에 투영된다. 낮에는 옌수이 라오제를 거닐며 전통 소도시의 분위기를 느끼고, 밤에는 항구 주변에서 등불을 감상할 수 있다.
- 서미영 기자 pepero99@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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