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 사우디와 우주 산업 협력…"K-스페이스 전략적 파트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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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 사우디와 우주 산업 협력…"K-스페이스 전략적 파트너"

아주경제 2026-02-13 11:16:3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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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AI
세계방산전시회 WDS 2026 한국항공우주산업 부스.[사진=KAI]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방산전시회 WDS 2026에서 사우디 투자부(MISA)와 우주사업 협력 가능성을 타진했다고 13일 밝혔다.

차재병 KAI 대표이사는 지난 10일(현지시간) 칼리드 알 팔레 사우디 투자부 장관과 만나 사우디 정부의 '비전 2030' 프로젝트와 연계할 수 있는 우주, 위성·통신, 항공 등 다양한 미래산업의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앞서 KAI는 사우디와의 우주·항공 분야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왔다. 이번 면담을 계기로 협력 분야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KAI는 2023년 10월 리야드에서 사우디 우주청(SSA)과 '우주 분야 상호 협력 관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하고 우주 시장 개척을 위한 기술 개발과 운영, 공동 사업화, 신규 스타트업 투자 등을 추진해 왔다. 이번 전시회에서도 사우디 우주청과의 면담을 통해 전략적 협력 관계를 재확인했다.

차재병 KAI 대표이사는 "사우디는 KF-21 등 K-방산을 넘어 K-스페이스 해외 진출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사우디 비전 2030과 연계하여 우주·항공 분야 협력을 확대할 수 있도록 최적의 제안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KAI는 지난 2020년 민간 최초 우주센터를 건립하고 차세대중형위성, 6G 통신위성, 초소형위성 등 다양한 위성 플랫폼을 기반으로 뉴스페이스 시대의 핵심인 위성 양산 및 수출 사업화를 준비하고 있다.

다목적실용위성을 시작으로 정지궤도복합위성, 차세대중형위성, 초소형위성, 425위성 등 지난 40여 년간 정부가 추진해 온 위성개발 사업에 참여해 민간 우주산업화를 이끌었다. KAI가 개발 주관한 차세대중형위성 2호와 4호는 올해 발사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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