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지난해 전기차 배터리에 쓰인 전해액 적재량이 꾸준한 성장세를 나타냈다. 이와 함께 중국의 독주체제가 더욱 견고해진 모습이다.
최근 에너지 전문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작년 1∼12월 전 세계에 등록된 △순수전기차(EV)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PHEV) △하이브리드차(HEV)에 사용된 전해액 적재량은 전년 대비 37.3% 증가한 총 147만5000톤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중국을 제외한 시장에서도 적재량이 32.6% 증가하며 45만7000톤을 기록했다.
인천국제공항 전기차 충전소 모습. ⓒ 연합뉴스
전해액은 배터리 내부에서 리튬이온의 이동을 돕는 핵심 소재다. 배터리 △충전 속도 △안전성 △수명에 직접 영향을 미친다.
지난해 4분기 기준 글로벌 전해액 시장에서 중국 기업들의 점유율은 90.4%로 여전히 시장을 주도했다. 한국과 일본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소폭 감소한 5.8%, 3.8%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기업별로는 중국 텐츠(Tinci)가 전년 대비 31% 증가한 34만3000톤으로 1위를 유지했고, 켑캠(Capchem)은 77%의 성장세를 보이며 22만4000톤을 기록하며 뒤를 이었다.
SNE리서치 관계자는 "작년은 중국을 중심으로 한 주요 공급업체들이 높은 출하량을 유지한 가운데 한국·일본 기업들도 일부 성장 흐름을 이어갔으나 중국계 업체 중심의 공급 구조가 지속된 한 해였다"며 "올해에도 전해액 시장은 전기차 수요뿐 아니라 전력망·에너지저장장치(ESS) 등 다양한 응용 수요에 의해 확장될 전망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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