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지영 기자) 서동주가 김해 여고생 콘크리트 살인 사건 주범의 편지를 접한 뒤 분노를 표한다.
13일 공개되는 '범죄자의 편지를 읽다' 7회에서는 이른바 '가출팸'에서 벌어진 김해 여고생 콘크리트 살인 사건 가해자 7인 중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이모 씨의 편지를 다룬다.
편지 분석에 앞서 게스트로 출연한 판사 출신 변호사 정재민은 "얼마 전 의뢰인이 비트코인 3만 1천 개(약 4조 원)가 있다며 화면을 보여준 뒤 입금을 차일피일 미뤄 결국 사임한 일이 있었다"는 일화를 전해 현장을 웃음으로 물들인다. 이어 "이 씨의 편지를 읽고 나니 차라리 비트코인 3만 1천 개 이야기를 믿는 게 나을 정도로 내용이 납득하기 어려웠다"고 덧붙여 궁금증을 키운다.
공개된 편지에서 이 씨는 "나는 주범이 아닌 피해자이며, 사망한 여고생 또한 공범"이라며 "죽기 전 누명을 벗고 싶다"고 주장한다. 이에 박경식 전 '그것이 알고 싶다' PD는 "본인이 당한 내용은 매우 구체적으로 적어놓았지만, 피해자가 왜 공범인지에 대한 설명은 단 한 글자도 없었다"며 피해자가 공범이 될 수 없는 명확한 타임라인을 짚는다.
그러나 두 번째 편지에서도 이 씨는 자신이 피해자라는 주장을 되풀이한다. 스튜디오는 사건에 연루된 또 다른 가해자의 진술서를 토대로 사실 확인에 나섰고, 잔혹한 범행 내용이 확인되자 서동주는 "이래 놓고 어떻게 본인이 피해자라고 주장할 수 있는지"라며 분노를 터뜨린다.
이어 정재민은 "해당 사건의 판결문을 따로 구해 읽어봤는데, 일부만 봐도 지금까지의 분노가 아무것도 아니라고 느껴질 정도"라고 말해 긴장감을 높인다. "양심의 가책이나 사람을 사람으로 존중하는 태도를 전혀 찾아볼 수 없다"는 판결문 내용이 공개되자 박경식과 정재민은 "악마다"라고 입을 모은다.
또 박경식은 "본인이 보낸 편지만 백여 장에 달하지만, 수많은 내용 속에서 '미안하다'라는 단어는 단 한 번도 발견되지 않았다"며 "개인적으로는 이 편지가 이영학, 장대호의 편지보다 더 최악"이라고 평가한다.
한편 시청자들의 분노를 자아낸 이 씨의 편지 내용과 사건의 전말은 13일 오후 5시 웨이브에서 독점 선공개된다.
사진=웨이브 '범죄자의 편지를 읽다'
김지영 기자 wldudrla06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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