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썰 / 김봉연 기자] 설 명절을 목전에 두고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60%대를 돌파하며 가파른 상승세를 나타냈다. 민심이 민감하게 반응하는 명절 연휴 직전, ‘경제’와 ‘부동산’ 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지지율을 견인하며 이른바 ‘설 밥상 민심’을 선점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63%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3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대통령이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는 응답은 지난주보다 5%포인트 상승한 63%로 집계됐다. 반면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는 26%로 내려앉으며 새해 최저치를 기록했다.
대통령 직무 수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이들은 그 이유로 ‘경제/민생’(16%)과 ‘부동산 정책’(11%)을 가장 많이 꼽았다. 특히 중도층의 66%가 대통령의 국정 운영을 지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최근 정부가 추진 중인 정책들이 정파를 넘어 폭넓은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부정 평가의 이유에서도 ‘부동산 정책’과 ‘경제/민생’이 각각 15%로 최상위에 올라, 정책의 실질적인 체감도를 높여야 한다는 과제도 확인됐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44%를 기록하며 독주 체제를 굳건히 했다. 국민의힘은 지난주보다 3%포인트 하락한 22%에 머물렀으며, 무당층은 27%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40대와 50대에서 70%대의 높은 지지율을 보인 반면, 20대에서는 39%로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나 세대별 시각 차를 드러냈다.
이번 조사는 무작위 추출된 무선전화 가상번호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접촉률은 40.4%, 응답률은 13.3%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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