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전효재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캐나다 공장을 북미 지역 전초기지로 삼고 ESS 시장 선점에 나선다.
LG에너지솔루션은 캐나다 생산법인 ‘넥스트스타 에너지’가 공장 가동 3개월 만에 100만 번째 셀 생산에 성공했다고 13일 밝혔다.
캐나다 온타리오 주 윈저시에 위치한 넥스트스타 에너지는 지난해 11월 본격적인 셀 양산을 시작한 이후 생산 속도를 끌어올리며 조기 양산 체제를 구축했다. 풍부한 글로벌 생산시설 운영 경험을 토대로 수율 안정화를 빠르게 진입한 점이 생산 확대의 배경이라는 설명이다.
넥스트스타 에너지는 현재 LFP 기반 ESS용 파우치 롱셀을 생산 중이다. 고도화된 공정과 첨단 자동화 시스템, 체계적 품질 검증을 통해 안정적인 양산 체제를 구축했다. 이를 토대로 올해 생산량을 두 배 이상 확대할 계획이다.
넥스트스타 에너지는 총 50억캐나다달러(약 5조3000억원)가 투자된 캐나다 최초이자 유일의 대규모 배터리 제조 시설이다. 1300명 이상의 인력을 직접 고용하고 환경경영(ISO 14001), 안전보건(ISO 45001), 자동차산업 품질경영 시스템(IATF16949) 등 국제 표준 인증도 획득했다.
넥스트스타 에너지 브렛 힐록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우리는 끊임없이 기준을 높여가고 있으며, 100만 셀 생산 성공은 임직원들의 철저한 실행력과 전문성, 헌신이 만들어낸 결과”라며 “모두가 함께 이뤄낸 성과에 자부심을 느낀다”라고 밝혔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6일 스텔란티스와의 합작을 통해 설립한 넥스트스타 에너지의 지분을 전량 인수해 100% 자회사로 전환한다고 발표했다. 회사는 단독법인 체제를 통해 시장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빠르게 성장하는 북미 ESS 시장 공략의 전초기지로 육성할 방침이다. 지분 인수 이후에도 스텔란티스와의 협력은 계속하며 기존 계획된 전기차 배터리를 공급할 예정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향후 넥스트스타 에너지를 ESS와 전기차 배터리를 동시에 생산하는 복합 제조 거점으로 확장하고, 신규 고객 물량까지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생산 허브로 육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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