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운영 지지율이 63%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3일 발표됐다.
한국갤럽이 10~12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천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이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해 ‘잘하고 있다’고 답한 비율은 63%로 나타났다.
이는 직전 조사보다 5%p(포인트) 오른 수치다.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는 26%로, 직전 조사보다 3%p 하락했다.
지역별로 보면 인천·경기 지역의 긍정 평가는 62%로 전국 평균보다 낮게 조사됐다. 이는 지난 조사(65%)에 비해 1%p 하락한 수치다.
부정평가는 지난 조사(25%)보다 1%p 상승한 26%로 전국 평균과 동일한 것으로 조사됐다.
긍정 평가 이유로는 ‘경제·민생’이 16%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부동산 정책’(11%), ‘외교’(10%), ‘소통’(9%), ‘전반적으로 잘한다’(8%), ‘직무 능력·유능함’(6%), ‘주가상승’(5%), ‘서민 정책·복지’(4%) 순이었다.
아울러 부정 평가 이유로는 ‘부동산 정책’과 ‘경제·민생·고환율’이 각각 15%로 가장 많았고, ‘외교’(9%), ‘독재·독단’(7%), ‘도덕성 문제·자격 미달’, ‘전반적으로 잘못한다’(각 5%), ‘국방·안보’(3%)가 뒤를 이었다.
한국 갤럽은 “대통령 직무 긍정률이 60% 안팎을 넘나들다 이번 주 새해 최고치, 부정률은 점진 하락해 새해 최저치”라며 “직무 긍정·부정 평가 이유 양쪽 최상위가 일부 항목으로 집약되는 등 대통령 스타일과 자질에 대한 상반된 시각이 엿보인다”고 밝혔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44%로 직전 조사보다 3%p 상승했고, 국민의힘은 22%로 직전 조사보다 3%p 하락했다.
조국혁신당과 개혁신당은 각 2%로 뒤를 이었고 진보당과 기본소득당은 각 1%, 특정 정당을 지지하지 않는 무당(無黨)층은 27%로 나타났다.
인천·경기 지역에서 민주당 지지도는 42%로 전국 평균보다 낮았고, 국민의힘은 26%로 전국 평균보다 높게 나타났다. 무당층은 25%였다.
아울러 현행 만 18세인 선거 하한 연령을 만 16세로 낮추자는 주장에는 ‘찬성한다’ 18%, ‘반대한다’ 77%로 나타났다. 5%는 의견을 유보했다.
인천·경기의 경우 ‘찬성한다’ 16%, ‘반대한다’ 78%로 조사됐다.
이와 관련해 한국 갤럽은 “대부분 응답자 특성에서 반대가 70%를 웃돌았다”며 “16·17세 선거권 부여에는 아직 공감대가 협소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번 조사는 이동통신 3사가 제공한 무선전화 가상번호를 활용한 전화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이며, 응답률은 13.3%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부석우
Copyright ⓒ 경기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