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은 동계기간 안정적 전력공급을 위해 지난해 11월부터 전력설비 진단과 점검을 강화해왔다. 지난 2~13일을 '설 연휴 대비 특별점검 기간'으로 지정하고 1만8000여명의 인원을 투입해 전력설비 점검을 진행했다.
이번 점검에서는 여객터미널, 대형마트 등 다중이용시설 2029곳의 공급선로와 전통시장 1420곳의 전력설비 대한 특별점검·보강에 나섰다. 또 아파트 정전 시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신속 복구지원 체계를 재점검했다.
대규모 정전을 예방하기 위해 파급 영향이 큰 지역의 전력설비(306개 선로, 154개 변전소)를 대상으로 과학화 장비를 활용해 변압기, 개폐장치의 과열 등 이상 유무를 정밀 진단했다. 또 도심지 등에 위치한 변전소 785곳과 강풍에 취약한 경량 외벽·송전선로 706곳을 집중 안전점검하고 설비고장 위험요인 조치를 완료해 전력설비 안정성을 강화했다.
한전은 5일간의 설 연휴 기간 553개 협력회사와 함께 매일 2900여명의 비상근무 인력을 투입해 비상대응 체계를 유지할 바침이다. 특히 아파트 등 고객이 책임지고 관리해야 하는 전기설비 고장 발생 시에도 주민 불편 해소를 위해 비상발전기, 이동용 변압기, 임시공급설비 설치 등을 통한 24시간 긴급지원에 나설 방침이다.
김동철 한전 사장은 "전 국민들이 설 연휴를 편안하고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전기사용과 관련해 불편이 있을 경우 한전 고객센터로 연락하면 즉시 출동해 신속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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